회사가 성장을 하면 신기하게도 창업자가 말한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규칙'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성장을 막는 암적인 존재임을 명심하라.
(중략)
조직이란 참 골치 아픈 곳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현대인은 조직 안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가련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우두머리가 권한과 함께 자유를 주면서 맘껏 향유하라고 말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도 변하는 일도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정형화된 제도가 만들어져 사람들을 옭아매는 것이다. 어쩌면 그런 곳이 회사이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셀러리맨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만든 범인이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아무도 명령 같은 것을 내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딘가에 '유령'은 분명 있고, 우리는 그것을 없애야 한다. 어쩌면 그것도 사장의 역할일지 모른다.
- 야마다 사장, 셀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
바보 사장의 현명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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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란 단순히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장인 것이지 현명해서 사장이 된 것이 아니다. 전능에 가까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무슨
일에든지 간섭하거나 결정 내리는 일은 애당초 무리다.
나는 사장이 바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사장이 된 일 자체가...
1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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