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이란?
어음이란 기업이 물건을 구입한 후 바로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언제까지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대신 주는 차용증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어음은 어느 은행에 며칠까지 정해진 계좌에 돈이 있을 테니 찾아가라고 명시되어 있다. 만약 정해진 날에 계좌에 돈이 없을 경우에 '어음이 부도가 났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돈이 없는 경우를 '1차 부도', 그 다음날 은행 업무 개시 전까지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2차부도'라고 한다.
어음은 약속된 기간 전에는 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일정 부분의 이자를 제하고 현금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를 '어음 할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6월 30일이 만기인 3개월, 100만원짜리 어음을 4월 1일에 현금화하려면 일정 이자(예를 들면 5%)를 제하고 9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채권이란?
채권은 발행기관에 따라 일반인이 발행한 '사채',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공공기관이 발행한 '공채'와 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있다. 공채와 국채를 합해 '국공채'라고 하며, 회사채와 국공채를 합해 '공사채'라고 한다. 채권은 어음과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채권은 돈을 빌리며 발행한 차용증서이다. 어음은 책 같은 물품을 판매한 대금으로 받지만, 채권은 돈을 빌려준 대신에 받는 것이다.
2. 채권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나 국가 등 믿을 수 있는 기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물론 채권 중 회사채의 경우, BBB 등급 등 위험성이 높은 것도 있다.
3. 채권은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표면 이자율 5%, 1억원의 채권을 구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때 구입자는 채권을 일정 정도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입한다. 1억원짜리 채권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면 9천만원에 구입하는 것이다.
채권 구입자가 3년을 보유한 후 팔 수도 있고, 그 이전에 팔 수도 있다. 이전에 팔 경우 시장 가격에 따라 할인율이 9%가 될 수도 있고, 11%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채권의 표면 이자율인 5%가 '이자소득', 할인율인 10%가 '자본소득'이다.
채권은 이처럼 이자소득과 함께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채권은 어음에 비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크다. 어음은 시장에서 거래하기가 어렵지만, 국채, AAA 등급 등의 회사채는 채권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채권은 만기와 수익률에 따라 주요한 투자자금의 운용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참고로 우리 나라 자금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채권시장이다.
-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바보 사장의 현명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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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란 단순히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장인 것이지 현명해서 사장이 된 것이 아니다. 전능에 가까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무슨
일에든지 간섭하거나 결정 내리는 일은 애당초 무리다.
나는 사장이 바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사장이 된 일 자체가...
1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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