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그대로 있는데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이 달라지기에 사람은 날마다 다른 기분으로 생활한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이 변하기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그 세계야말로 남들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진정한 의미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중략)
현재의 직장과 그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사람도 잠시 쉬면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아주 오래 전 헤어졌던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혹은 피로한 일상을 짊어지고 퇴근하는 지하철의 차창 밖을 우연히 바라보는 순간과 같이 일정한 시점에 이르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지금의 직장이 그렇게 나쁜 곳만은 아니구나, 그래도 지급까지 밥 벌어먹고 살게 해준 곳인데 내가 너무 삐딱한 시각으로만 바라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직장과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다. 보통은 다른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나 개인적인 성찰들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바보 사장의 현명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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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란 단순히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장인 것이지 현명해서 사장이 된 것이 아니다. 전능에 가까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무슨
일에든지 간섭하거나 결정 내리는 일은 애당초 무리다.
나는 사장이 바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사장이 된 일 자체가...
1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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