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영어와 우리말의 공통점은 없을까?

흔히 우리들은 영어가 우리말과 너무 달라서 영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말은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그럼, 우리말과 영어에 있어서 공통점은 없을까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뭔가 좀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세세하게 따져보면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가장 중심적인 내용 즉, 모든 문장은 "주어"가 먼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말은 주어를 빼고 말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주어"의 사용에 대해 간과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분명히 우리말의 원칙도 "주어"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버릇 때문에 우리가 영작을 할 때, "주어"를 넣어야 하나? 어떤 "주어"를 써야 하나에 대해 순간적으로 머뭇거리게 됩니다.

주어를 생략하는 우리말의 버릇 때문에 speaking을 할 때 우리는 머뭇거리는 버릇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인터넷 회화 강의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주어와 동사를 입 밖으로 뱉으세요.'라고 지도 하기도 한답니다(시원영어). 그런데,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의외로 그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사는 생각나는데 주어 때문에 머뭇거려야 한다면... 억울하죠?

그래서 "주어"를 가장 먼저 결정을 하고, 영어는 반드시 그 주어를 말하거나 표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버릇처럼 되지 않으면, 다 알고 있는 문장도 영어의 초보자 처럼 더듬거리고, 어순이 뒤바뀌는 경우가 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친구와 같이 놀다가,

"간다."라는 말을 그냥 "Go"만 내뱉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영어에 있어서 완전 초보로 볼 것입니다. 그냥 앞에다 주어 하나 붙여 주세요. I go.라고요. 물론 I will go. 정도도 좋지만 이런 표현은 뒤에 조동사를 공부하는 기회에 같이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 0903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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