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마라

어느 병원에 열심히 일하기로 소문난 간호사가 있었다.
어느 날 병실로 들어온 간호사는 곤하게 잘 자고 있는 환자를 깨웠다.
"어서 일어나요. 빨리요."
환자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러자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수면제 먹을 시간이란 말이에요!"

(중략)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현명하게 일함으로써 우리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고 일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탁월하면서도 재미있는 일들을 해냄으로써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수 있게 된다.

그런 자부심은 우리를 더욱 창의적으로 자극하고 보다 생산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든다. 한마디로 삶이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현명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같이 일할 사람을 현명하게 골라야한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같이 일할 사람을 어떻게 고르느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럴 수 있다. 상사에게 요구하고, 회사에게 요구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른 부서로 옮기면 된다. 그것마저도 안 된다면 회사를 옮기면 된다. 그러는 편이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일하면서 겪게 되는 감정과 에너지 소모에 비해 훨씬 이득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야말로 지식이 확장되고 효과성을 증폭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는 열려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는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열려 있어서 상호 활발한 의사소통과 자극을 주는 관계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정보를 나누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과 일하는 것이야 말로 일에 재미가 생기고 창의적인 사고를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나와 전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 얼굴조차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싫어하는 사람과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성질의 감정이 아니다. 특별한 계기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감정을 컨트롤하기가 어렵다. 싫어하는 사람을 억지로 좋아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차라리 그냥 무관심하게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가자고 생각해버리는 것이 훨씬 편하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와 같이 일을 하는 것은 일의 성과를 떨어뜨리고 나 자신 그리고 상대방까지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중략)

싫어하는 사람을 길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당신이 가장 존경하고 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이나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몸을 빼라.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길들이기에 몰입하자. 그것이 서로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보다 창의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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