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구(phrase)와 절(clause)의 구분

앞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나열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영어 교육을 하는 사람들의 목표일 것입니다.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것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공부하는 조건으로 '알파벳'을 익히는 것이다'라는 것과 같이 너무 당연한 것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1. 단어(word)와 구(phrase)와 절(clause)에 대해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영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품사별로 용도를 알아야 합니다.
3. 문법 용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 합니다.

이 중에서 이번 장에서는 단어와 구, 절에 대한 구분에 대해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이 부분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구와 절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보라고 하면 즉답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도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단어

단어는 단어다. 좀 엉뚱합니까? 여기서 '단어란 어근(語根)과 접사(接辭)로 이루어진다.'라는 귀족적인(?) 표현은 오히려 더 혼란만 주게되기 때문에 '단어는 단어다'라는 표현으로 설명을 마칩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A few kinds of cancer are more common in some areas.

위 예문에서 11개의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 구(phrase)와 절(clause)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구(phrase)나 절(clause)은 2개 이상의 단어가 동시에 쓰인 '단어 덩어리', '단어의 모듬'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구와 절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
그런데 구와 절의 차이점은, '동사'를 포함하느냐 포함하지 않느냐로 구분을 합니다. 동사를 포함한다면 '문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어의 모듬'이 아무리 길어도 동사가 없으면 '문장'은 아닌 것입니다.

는 동사를 포함하지 않는 단어의 덩어리 입니다.

the idea of the trip

다시 말하면 동사를 포함한 단어의 덩어리 이면 이미 '구'가 아닌 '절'이 되는 것입니다.

은 반대로 반드시 '동사를 포함'하는 단어의 덩어리 입니다. 또한 다시 말하면 단어의 덩어리가 아무리 길더라도 동사를 포함하지 않으면 절이라고 할 수 없고, 단어의 덩어리가 아무리 짧아도 동사를 포함하면 그것은 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은 문장을 성립시킬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가장 단순한 문장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A few kinds of cancer are more common in some areas.

위 문장에서,

구 : A few kind, of cancer, A few kind of cancer, more common, some areas

절 : 위 문장 자체가 '하나의 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문장(sentence)'과 차이는 없는 건가요? 그 차이점을 보기 위해 다음의 예문을 보겠습니다.

Canada is a rich country, but still it has many poor people.

12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compound sentence ; 복문) 입니다. 여기서 구와 절을 구분해 보면,

구 :
a rich country,
many poor,
many poor people

절 :
Canada is a rich country,
it has many poor people

즉 한 문장에 2개의 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구의 예.

- charming school

아무리 봐도, '동사'가 될 만한 단어가 없습니다.

- in the morning

여기서도 '주어'가 될 만한 단어가 없고, '동사'가 될 만한 단어도 없습니다.

* 절의 예

- He likes me.

'주어(He) + 동사(likes)'의 구조가 있군요.

- You will study.

'주어(You) + 동사(study)'의 구조가 있군요.

- Run!

이 경우는 주어가 생략된 명령문으로써 이런 경우에도 '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진짜 내용은 '구'와 '절'의 구별이라기 보다는 '절'은 '문장'이며, '문장'에는 '주어 + 동사'의 구조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구'와 '절'의 구별에 대해 설명을 드린 것임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또한 구와 절은 용어를 안다거나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와 절이 영어에 있어서 맡게 되는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나중에 배우게 될 내용을 아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 구(Phrase)와 절(Clause)의 기능과 용법 참조

영어와 우리말의 공통점은 없을까?

흔히 우리들은 영어가 우리말과 너무 달라서 영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말은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그럼, 우리말과 영어에 있어서 공통점은 없을까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뭔가 좀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세세하게 따져보면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가장 중심적인 내용 즉, 모든 문장은 "주어"가 먼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말은 주어를 빼고 말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주어"의 사용에 대해 간과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분명히 우리말의 원칙도 "주어"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버릇 때문에 우리가 영작을 할 때, "주어"를 넣어야 하나? 어떤 "주어"를 써야 하나에 대해 순간적으로 머뭇거리게 됩니다.

주어를 생략하는 우리말의 버릇 때문에 speaking을 할 때 우리는 머뭇거리는 버릇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인터넷 회화 강의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주어와 동사를 입 밖으로 뱉으세요.'라고 지도 하기도 한답니다(시원영어). 그런데,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의외로 그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사는 생각나는데 주어 때문에 머뭇거려야 한다면... 억울하죠?

그래서 "주어"를 가장 먼저 결정을 하고, 영어는 반드시 그 주어를 말하거나 표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버릇처럼 되지 않으면, 다 알고 있는 문장도 영어의 초보자 처럼 더듬거리고, 어순이 뒤바뀌는 경우가 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친구와 같이 놀다가,

"간다."라는 말을 그냥 "Go"만 내뱉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영어에 있어서 완전 초보로 볼 것입니다. 그냥 앞에다 주어 하나 붙여 주세요. I go.라고요. 물론 I will go. 정도도 좋지만 이런 표현은 뒤에 조동사를 공부하는 기회에 같이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 090323-4 -

너무나 중요한 동사에 대해(3)

지난 시간의 문장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1. I am study english.
2. I am study English.
3. I am studying English.
4. I study English.
5. I do study English.
6. I do studying English.
7. I do English study.

앞 강의에서 문장 5번과 7번의 경우에는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문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어색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을 때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테지요? 그 이유란 바로 '강조' 입니다.

문장 4의 I study English.라고 해도 될 것을 굳이 'do'를 끌어 들여서 문장 5의 I do study English.라고 하는 것은 'study'를 강조하고 싶다는 의도가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이 때 사용한 'do'를 조동사의 범주에 집어 넣어서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라고 설명을 하지요.

여기서,

강조에 관한 원칙 1 : 안써도 될 동사(여기서는 (조)동사 do)를 하나 더 사용함으로써 강조의 느낌을 전달한다.


문장 7의 경우에는 사실 상당히 어색한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하는 사람이 문장 7과 같이 I do English study.라고 말했다면 뭔가 색다르게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강조에 관한 원칙 2 : 흔히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한다. 단, 이 때도 문법에는 맞도록 사용한다.

뭔가 색다르게 말을 하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므로 강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이치인 것이죠? 좋게 말해서 상대방을 '자극'한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신경 쓰이게 하는 방법'이죠!!!

우리도 말을 할 때 이런 방법을 실제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죠? 예를 들면...

갑돌이의 "너 뭐해?"라는 질문에 갑순이는

1.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참 뜸을 들인 후)영어 공부 해.
2. 공부 해.(한참 뜸을 들여서 상대방이 궁금하게 만든 후에) 영어.
3. 영어 공부해. 공부, 공부.
4. 공부해. 영어 말야! 영어.

어떤가요? 그냥 "영어 공부 해" 보다는 강조가 된 느낌이 드시죠? 영어에서는 이런 느낌을 살리는 것이 바로 위에서 설명한 동사를 두 번 사용한다든가,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말 한다든가 하는 것이죠! 우리말과 이치는 비슷하며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영어에서 강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의 2가지 방법 이외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강조 용법에 대해서는 따로 학습을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 090323-3 -

너무나 중요한 동사에 대해(2)

이번에는 지난 시간에 소개 드렸던 3번과 4번 문장에 대해서 비교를 하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문장들을 다시 정리해 보면,

1. I am study english.
2. I am study English.
3. I am studying English.
4. I study English.
5. I do study English.
6. I do studying English.
7. I do English study.

우선, 3번과 4번, 두 문장 모두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이라고 했죠? 그럼 어떤 때는 'I am studying English.'로 표현을 하고, 어떤 때는 'I study English.' 라고 표현을 할까요.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이시라면 모두가 이해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면서 많이 들어왔던 "시제" 문제라는 것을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문장 3은 "현재 진행형", 문장 4는 "현재형"으로 쓰였지요?

시제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모아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만, 여기서는 "현재 진행형"과 "현재형"을 사용하는 '상황'에 대해 비교 설명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부분은 저도 영어 공부를 하면서 계속 헷갈리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 : I am studying English.(현재 진행형)
4 : I study English.(현재형)

'현재 진행형'과 '현재형'을 사용하는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실 수 있으신지요?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번 장은 뛰어 넘고 다른 장을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구분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영어의 문법을 우리말로 번역함에 있어서의 늬앙스의 차이에 따른 어려움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말은 '현재 진행형'도 '현재'인 듯하고, '현재'도 당연히 '현재'로 이해될 것입니다.

이 '현재 진행형' 시제와 '현재형' 시제를 구분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할 때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으면 어떤 시제를 선택할 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의 경우에는 어떤 시제를 써야 하는지 이해가 금방 가실 것입니다.

상황 1.

갑돌이 : 너 요즘 무슨 공부하니?
갑순이 : 영어 공부 해[I study English.(현재형)]

상황 2.

갑돌이 : 너 지금 뭐 하고 있니?
갑순이 : 영어 공부 해[I am studying English.(현재 진행형)]

두 가지 상황에서 '갑순이'는 우리말로 둘 다 "영어 공부 해."라고 말하고 있고 또 어색하지도 않지만, 이것을 '상황에 맞게' 영어식으로 표현을 하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우리가 영어를 즉시적으로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원인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현재 진행형'과 '현재형'의 구분 사용에 대한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해 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현재형

과거에서부터 공부를 해 오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별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계속 할 경우에 사용합니다.

- 현재 진행형

바로 '현 시점'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말의 '현재형'으로 표현되는 말을 영어로 옮길 때는, '상황에 따라서' 영어의 '현재형'과 '현재 진행형' 둘 중 하나로 정확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I love you.
2. I am loving you.

여러분에게 두 문장 중에 어떤 문장으로 상대방이 말해 줬으면 좋을까요? 저라면 1번 문장을 선호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5번과 7번 문장에 대해서 비교 설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 090323-2 -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너무나 중요한 동사에 대해(1)

우선 아주 간단한 문장으로 "나는 영어 공부를 합니다"에 대한 영어 표현을 한 번 볼까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쓴 내용을 모아보면 아마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1. I am study english.
2. I am study English.
3. I am studying English.
4. I study English.
5. I do study English.
6. I do studying English.
7. I do English study.

여러분은 어떤 문장으로 영작을 하셨나요. 워낙 간단하고 많이 쓰이는 문장이라 별 어려움이 없이 영작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한동안 멀리하셨던 분이거나 아직 영어에 대한 감이 부족한 분이라면 이런 간단한 영작에 있어서도 본인이 직접 영작을 하려면 이 표현이 맞는지? 저 표현이 맞는지? 이 표현은 왜 어색한 표현인지? 등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목적 중의 하나는 이런 간단한 문장을 영작할 때 이제는 자신을 가지고 맞다! 틀리다!를 판단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우선 영어에 있어서 꼭!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원칙'을 소개 합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이렇게 교육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칙 1 : 영어의 한 문장은 "주어 + 동사"의 어순이 반드시 존재한다.
원칙 2 : 영어의 한 문장에는 반드시 "동사"가 존재한다.
원칙 3 : 영어의 한 문장에는 반드시 "동사가 1개만" 존재한다.

주의 : 위의 원칙에서 말하는 '영어의 한 문장'이란 반드시 '단문'을 말합니다.

위의 원칙을 가지고 문장 1번 부터 7번까지에 대해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1. I am study english.

우선 위 문장에서는 동사가 2개(am, study)가 존재 합니다. 즉, 하나는 불필요한 동사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색한 문장이 되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english"라는 표현에서도 어색한 부분을 아시겠죠? 앞 글자가 '대문자 E'로 쓰여야 겠죠?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기회에 모아서 한 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I am study English.

문장 1과 비슷하지만 "English" 만은 맞게 사용되었지만, 역시 동사가 2개(am, study)가 존재 합니다. 어색한 문장이 되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3. I am studying English.

이 문장을 보면서 동사가 2개 사용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나 이 문장에서는 동사가 정확하게 1개 사용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즉 맞는 문장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학습하게될 '분사'에 대한 내용과 통하게 되는데, 우선 여기서는 '"분사" 즉, "현재분사" 이든 "과거분사" 이든 이들은 동사로부터 변형된 단어이지만 '동사'는 아니다.'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4. I study English.

이 문장을 보시면 깔끔하죠? 누구든 동사가 1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맞는 표현이 되겠지요.

5. I do study English.

이 문장에는 동사가 2개(do, study) 사용되었다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틀린 문장인가요? 아니죠? 말을 하거나 글 쓴이가 이렇게 궂이 표현을 했다면, 이 문장에서 앞에 사용된 동사 'do'는 '조동사' 역할을 하면서 '본동사' study를 강조하고 있는 문장이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조동사에 대해서는 뒤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만....

6. I do studying English.

이 문장은 위 원칙 3을 적용하면 문법적으로는 맞는 문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어권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7. I do English study.

문장 6에 비해 차라리 이렇게 쓰는 것이 어색함은 덜 할 것이지만, 이런 표현 역시 영어권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장입니다. 문법적으로는 동사가 2개(do, study) 사용되었으므로 완전히 틀린 문장이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이 때 뒤에 있는 study는 '명사'로 사용된 경우 입니다. 'study'는 동사도 되고 명사도 된다는 것, 다들 아시죠? 사전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당연히 동사로만 알고 있던 대부분의 단어가 실은 명사로도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1번~7번 문장 중에서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문장'은 3, 4, 5, 7번 입니다. 다만, 7번 문장은 영어권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겠지요. 그렇지만 영어권 사람이 7번과 같이 말을 했다면 거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십중팔구 '강조의 의미'가 있게 될 것입니다.

'강조의 의미'란 말이 나왔으니, 여기서 살짝 한 번 짚고 넘어갈 것은 영어에서의 강조하는 방법은 우리말의 강조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는 정도를 이해하시고, 다음 기회에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비슷한 방법도 사용하겠죠? 같은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다음은 위 3번과 4번 문장에 대한 비교와 5번과 7번 문장에 대한 비교 설명으로 이어 나가 보겠습니다.

- 090323 -

영어에 대한 공포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영어를 잘 하려면 용감해야 한다."
"영어를 잘 하려면 뻔뻔해야 한다."

이런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저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우리는 영어에 대해 용감하지도 못하고, 뻔뻔하지도 못할까요?

저는 그 이유를 언어에 대한 특히 영어에 대해 처음 접근을 할 때의 지나친 경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영어(언어) 표현에는 '틀린 것'은 없다. 다만, '어색한 것'이 있을 뿐이다."
"영어 공부란 끊임없이 영어 표현을 세련되게 구사하도록 공부해 가는 과정이다."

예를 들기 위해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학생에게 "나는 학생이다."를 영어로 표현해 보라고 합니다. 물론 모두가 아시겠지만,

"I am a boy."

가 옳바른 표현이죠.

그렇지만 저는 영어 교육 현장에서 이렇게 교육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A : I boy.

선생님 : 잘 했어요. 그런데 이 때는 "I am a boy."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란다. 동사인 am과 관사인 a를 써서, 그러니까 'am a'를 넣어서 말을 하면 더 좋은 영어 표현이 되는 거란다.

물론 동사에 대한 설명과 관사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겠죠?

학생 B : I am boy.

선생님 : 잘 했어요. 그런데 이 때는 "I am a boy."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란다. 그러니까 'a'를 넣어서 말을 하면 더 좋은 영어 표현이 되는 거란다. 우리 관사에 대해서 한 번 공부해 볼까?

위의 예에서 중요한 것은 'I boy'나 'I am boy'로 표현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학생 A나 학생 B도 어색하지만 분명히 영어로 표현을 하고 있으며, 단지 그 표현이 영어권 사람들이 들으면 어색하게 들릴 뿐이지, 뜻이 통하지 않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대견스럽습니까? 우리 아이가 외국말을 'I'를 얘기하고, 'boy'를 얘기하고, 'am'을 얘기했는데, 그깟(?) 'a'가 없다고 '틀렸다'라는 핀잔을 들어서는 안되겠지요?

외국인이 우리 말을 배울 때 "나는 학생입니다."라고 하지 않고, "나, 학생."이라고 말을 했다고 해서 이해를 못하거나, 당장 대화를 중단하거나, 서로 원수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 끊임없이 세련되게 표현하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교육은 어차피 'I am a boy.'라고 쓰지 않으면 "넌 틀렸어!"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빨간줄 쭈~~~욱.

영어에 대한 공포는 여기서 부터 오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영어 공부는 "정확한 영어 공부를 즉시 배우고 써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색한 영어 표현을 더 세련되게 하고, 영어 문법에 점점 더 맞도록 표현해 나가는 기나긴 과정"이라고 정의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런 사상은 '입시 영어"와는 거리가 있는 얘기 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제가 영어 공부에 대해 정의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동의 하시나요? 외국어에 관해서는 좀 뻔뻔해 지자구요!!!

8. 관사에 대해(3)

이번 시간에는 관사를 실제로 문장속에 적용을 하거나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관사에 대한 이해를 더 견고히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상황에 따라서 관사를 쓸 수도 있고, 쓰지 않을 수도 있고, 또는 써야 하고, 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음 두 문장의 차이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1. I like the dogs.
2. I like dogs.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그러나 말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은 했다는 것은 상황적인 필요에 따라 선택했을 것이므로 그 의미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1번 문장은 여러 마리의 개 중에서도 서로가 알고 있는 개가 여럿 있어서, '그 개들'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되겠고,
2번 문장은 어떤 개라고 특징짓지 않고 그냥 '개라면 다 좋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치와와도 좋고, 불독도 좋다는 의미를 말한 것이 되겠죠?

그럼, 다음 중에서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 문장을 골라 보세요.

1. I like the dogs.
2. I like the dog.
3. I like dogs.
4. I like dog.

문법적으로 다 맞는 문장일까요?

4번 문장이 틀린 문장이죠? I like a dog.로 표현되어야 겠죠?

이 부분이 우리가 관사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할 때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강아지 한 마리 그림을 놓고, 엄마가 그냥 'dog 해봐' 라고 가르치는 것 보다는, 'a dog 해봐' 라고 처음부터 영어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관사 개념을 심어 주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겠죠? 두 마리 그림을 놓고는 'two dogs 해봐'라고 처음부터 가르치는 것이 관사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엄마는 분명 한 마리 개가 있든, 두 마리 개가 있든 'dog'라고 했는데,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보니 어떤 때는 'a dog', 어떤 때는 'the dog', 어떤 때는 'dogs', 또 어떤 때는 'the dogs'라는 표현이 나오니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혼란을 겪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호랑이 한 마리 그림을 가리키면서 'a tiger',(애기 있는 집 벽에 붙은 그림이 생각나죠?)
사과 한 개의 그림을 가리키면서 'an apple',
바나나 그림을 가리키면서 'bananas'라고 가르친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관사에 대해서 공부해 봤습니다. 많은 영어교재에서는 관사부분에 있어서 여러가지 경우에 대해 친절(?)하게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그 기본 개념부터 완전히 숙지를 한 후에 그 지식을 바탕으로 영어 문장을 자주 접하면서, '이 문장에서는 the를 썼네. 왜 그랬을까?', '여기서는 부정관사를 썼네.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하면서 꾸준히 하다보면 결국에는 스스로 문장에 관사를 적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하나 더......

'고유명사에는 정관사를 쓰지 않는다'라는 규칙(?)이 있죠? 이 규칙(?)도 관사의 기본 개념을 가지고 이해를 해 보면 어떨까요?

어떤 명사 앞에 정관사를 쓴다는 것은 그 명사를 명확하게 함이 목적일 것인데,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누가 들어도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기 때문에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명확히 알 수 있는데 또 명확하라고 표현을 하는 'the'를 쓰는 것은 '중복 표현'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the'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관사의 경우에는 물론 정확하게 적용하는 것이 백번 옳은 것이지만, 다소 틀리더라도 문장의 의미 전달에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회화를 함에 있어서 관사 적용에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너 틀렸어!'라고 하기 보다는 '좀 어색한 표현이지만 잘 했어요!' 정도로 예쁘게 봐주는 것도 영어공부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시험 문제'인 경우에는 정확하게 해야 할 수 밖에 없겠죠?

그렇게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영어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

영어는 정확하게 표현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외국어 이므로 처음부터 정확하게 말문을 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우선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점점 정확하고 세련된 말을 구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 것이 영어교육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7. 관사에 대해(2)

지난 시간에는 관사 자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 우리말 뜻을 잘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 한자말 뜻을 잘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 더 근본적인 힌트는 어저면 영어 본래의 용어에서 찾기가 쉽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관사의 종류와 그 쓰임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영어에 있어서 관사의 쓰임은 우리말과는 사뭇 다른 사용이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보면 그다지 어려운 문법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전에 활용을 하려고 하면 자신이 없어지는 부분이 관사의 적용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관사의 종류부터 나열하고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관사 the
영어 표현은 'the definite article' 입니다.

2. 부정관사 a, an
영어 표현은 'the indefinite article' 입니다.

그러고 보면 관사에는 정관사 'the'와 부정관사 'a', 이렇게 2 종류 밖에 없는 것입니다. an의 경우에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단어 앞에 사용하는 것이지만, '발음의 편의상 a에서 변화를 준 것'일 뿐 입니다. 그런데, 2 종류 뿐인 관사이지만 실제 문장에서 정확하게 적용하기에는 꽤 까다로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자신있게 관사를 적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암기해서 활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무엇보다 근본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근본적인 개념은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 명칭'에서 부터 찾아 보겠습니다.

정관사의 영어 명칭은 'the definite article'입니다. 이 영어 명칭을 잘 풀어보면 근본적이면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article'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설명을 이미 드렸습니다. 그럼 'definite'가 무엇인지 알아보면 정관사 the의 근본적인 의미에 대해 많이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definite'는 말 그대로 '명확한' 것을 말합니다.

그럼 어떤 것이 명확할 때 정관사 the를 사용한다는 뜻일까요? 그것은 문장에서 사용하는 '명사'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 또는 글 쓰는 사람과 듣는 사람 또는 그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알고 있어서 명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는 명사의 앞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the를 적용하는 것은 그 명사가 어떤 명사인가에 의해 적용하거나 적용하지 않는 것이라기 보다는 말하거나 글을 쓰는 상황에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상황에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앞으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계속 고려해야 할 사항이므로 주의 깊게 음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Could you pass me the salt?

이 경우의 'salt'는 서로가 알고 있는 'salt' 이겠죠?

2. I need to buy salt.

이 경우의 'salt'는 어떤 salt가 필요한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서로 모르는 그냥 'salt'라는 것이죠?

이번에는 부정관사 a(n)에 대해서 한 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당연히 정관사와 대조적으로 사용되는 말이므로 '반대의 개념'으로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뭐가 '반대의 개념' 일까요?

영어 명칭에서도 정관사 the definite article과 부정관사 the indefinite article이므로 반대의 접두사 'in-'이 사용되어 '반대의 개념' 임을 짐작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즉, 부정관사는 정관사와 달리 서로간에 잘 알지 못하는 명사를 써야 할 때, 그 명사 앞에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1. A man told me the way.

잘 모르는 '어떤 사람(남자)'가 길을 알려 줬다는 것이죠?

또한 부정관사 a(n)에는 '하나의'라는 고유의 뜻이 있으므로, 부정관사를 써서는 안되는 '상황'이 분명이 있습니다. 이것을 문법책에서는 '셀 수 없는 명사(불가산 명사) 또는 복수 명사 앞에는 부정관사를 쓸 수 없다'고 마치 신성한 규칙처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규칙으로 암기를 해야 할 사항이 아니라, 이해를 하고 넘어가면 그만인 것입니다. a(an)이 '하나의'라는 고유의 뜻이 있으므로, 셀 수 없는 명사 앞에 사용하면 당연히 어색해 지는 거죠?

I want a peace.(x)

또, 복수 명사 앞에도 '이미 그 명사가 복수'인데 '하나의'라는 말을 사용하면 너무나 당연히 이상하기 때문에 써서는 안되겠죠?

예를 들어 볼까요?

1. I have a cats.(x)

cats가 여러 마리 고양이 인데, 'a'를 쓸 수 있나요?
복수명사 앞에 사용하고 보니까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2. I drink a water.(x)

'한 방울의 물'도 아닌 '하나의 물'을 마실 순 없는 것이죠?

다음 시간에는 정관사 the와 부정관사 a(n)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6. 관사에 대해(1)

지난 시간에 정관사 the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미리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더 나아가서 '관사' 전체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고 난 지금에 와서 학창시절을 뒤돌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설명할 '관사'와 같은 부분에서 바로 그 '관사'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고, 세부적으로 관사의 쓰임에 대해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관사'란 것 자체의 의미도 모른채, a, an, the에 대해서만 공부를 했으니, 모든 것을 암기를 해서 적용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면 또 그 용법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했던 것입니다.

이제 저는 영어공부를 다시 하면서, 그 근본 의미부터 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설명하는 것도 그 부분에 초점이 많이 맞춰질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설명이 좀 길어지긴 합니다만......

- 관사란 무엇일까요?

관사란 말을 '한영사전'에서 찾아 보면, 'an article'이라고 나오네요.
여기서 다시 '영영사전'에서 'article'을 찾아봅니다.
'In grammer, an article is a kind of determiner. In English, 'a' and 'an' are called the indefinite article, and 'the' is called the definite article.'이라고 나오는 군요.(네이버사전)

먼저, 'determiner'에 대해서 '영어사전'을 다시 한번 찾아 봅니다. '한정사' 라고 나오네요.

다시, '한정'을 이번에는 국어사전에서 찾아 봅니다.
'수량이나 범위 따위를 제한하여 정함. 또는 그런 한도', '<논리>어떤 개념이나 범위를 명확히 하거나 범위를 확실히 함. 사고의 대상이 되는 성질이나 한계를 확실히 정하여......'로 나오네요.

여기까지 조사한 바를 정리해 보면, '관사란 명사의 어떤 성질을 명확히 하는 것으로, 영어에서 'a'나 'an', 그리고 'the'를 가리킨다' 정도로 정의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한자사전에서 관사(冠詞)를 찾아서 그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관(冠) : 갓 관'이라고 나오네요. '갓'이 뭔지는 아실테고......
'사(詞) : 말씀 사'라고 나오네요. 말 그대로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부분을 풀어서 해석해 보면, '말(씀)에 씌어 지는 갓의 역할'을 하는 것이 관사(冠詞)'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조사된 것을 종합해 보면,
관사란 것은 '명사를 문장에 사용함에 있어서 그 명사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갓을 쓰는 것 처럼 명사 앞에서 사용되는 것' 쯤으로 정리를 해 봅니다.

제가 이처럼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는 것은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영어공부를 하면서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의외로 중요하기 때문이며,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영어로 된 문법책'을 동양의 한자 문화권에서 번역을 해서 '영어를 설명'하는 것이므로, 번역자의 한자 선택을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의 청소년들은 과거에 비해 한자교육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한자로 번역된 영어 용어'를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용어의 근원을 찾아 확실하게 감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 학교 수업시간이나 학원 수업시간에도 알려 주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수업을 받는 학생이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알려 주시겠지요.

한자로된 용어를 좀 더 근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각 용어마다 '영어 자체 용어'를 찾아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음과 같은 순서가 되겠네요.

1. 원래 영어가 있었고,
2. 한자 용어로 번역이 되었고,
3. 다시 한글로 번역된 것을,
4. 또다시 영어를 찾아 그 의미를 알아본다.

라는 순서가 되겠네요.

오늘은 관사에 대한 일반적은 의미를 알아보았고, 다음 시간에는 관사에 대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사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관사의 의미를 아는 것 보다는 '영어 문장에서 관사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이겠지요!!!

5. 정관사의 적용에 대해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이 질문을 합니다.

아들 : 영어 선생님께서 악기 이름 앞에는 정관사 the를 써야되고, 운동경기 앞에는 정관사 the를 쓰면 틀린다고 하셨는데 맞나요?

아빠 : 그럼!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하신거야.

그런데 이 때 아들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립니다.

아들 : 그런데, 왜 그래야 되는 거죠?

아빠 : ???

여러분은 이 때 어떻게 대답을 하실 수 있나요? 왜 그런거죠? 그리고 절대적으로 맞는 표현인가요?

답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저는 '틀린 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많은 영어 교재에서는 '법'이라고 하여 설명을 하는 많은 문법들이 사실은 수 많은 예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험문제는 주로 이런 예외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아시죠? 따라서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영어 문법에는 절대적 법칙"이 물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수 많은 변화된 모습을 적용한다.

여기서 저는 '정관사'의 용법이나, '부정관사'의 용법에 대해 처음부터 설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막연하게 기계적으로 받아 들여서 기계적으로 적용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좀 더 근본 원리에 가까운 의미를 알면 그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저 자신은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수업시간이나 교재에서 어떤 '규칙'이라고 배웠지만, 실상 나중에 보면 또 다른 예외가 있다는 설명이 계속적으로 추가되는 것에 익숙해 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짜증이 나서 영어 공부를 계속 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악기와 운동경기에 적용하는 관사용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악기의 연주와 운동 경기를 비교해 보면, 거기에는 어떤 차이가 있다는 감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문법책이나 영어 선생님들께서 정관사 the에 대한 적용을 구분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악기의 연주는 보통 연주자가 손에 익은 "정해진" 악기를 주로 연주하게 되죠? 즉, 말하는 사람은 어떤 악기로 연주할 지 대부분 알고 있음을 the를 사용함에 따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운동 경기는 같은 야구 경기라 할 지라도 상대 팀이 다를 경우가 많고, 선수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축구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악기 앞에는 정관사 the를 쓴다고 하는 것이고, 운동 경기 앞에는 정관사 the를 쓸 수 없다는 문법아닌 문법이 생긴 것이겠지요?

영어 문법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정의는 영어를 많이 공부한 분들이 여러 가지 쓰임을 정리해 보니 어떤 특정한 상황으로 정리가 된 것일뿐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문법'이라고 해서 '절대불변의 법칙이라고 이해를 해서는 곤란'한 것입니다.

즉, 악기와 운동 경기에서 정관사 the를 그렇게 구분해서 사용하면 일반적으로는 맞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들 : "아빠, 나 기타 하나 살 겁니다."

라고 했을 때, 이 때도 guitar가 악기라고 해서 정관사 the를 쓸 수 있을까요?
아니죠? 여기서 아들은 '많은 악기점 중에서 어떤 악기점'에 가서, '많은 기타 중에서 어느 하나의 기타'를 살 것이므로 아직 사려고 하는 기타가 정해지지 않았죠? 그래서......

"I want to buy a guitar."

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결국 정관사 the를 쓰거나 못 쓰는 것은 명사가 악기냐 운동경기냐의 문제로 기준을 정하는 것보다, 그 명사(악기 이든 운동 경기 이든)에 대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이미 정해두었거나,이미 알고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정관사 the의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 더 보편 타당한 설명인 것이지요.

이런 근본원리를 알고, 다시 '악기 앞에는 the를 붙이고, 운동경기 앞에는 the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곰곰히 짚어보면 스스로 깨닫는 뭔가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극단적으로는 정관사 the를 사용할지 말지는 어쩌면 상대방도 정해진 그것을 알고 있든 없든 상관없이 화자 임의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상대방도 알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모른다는 표정이면 다시 설명을 보충해 주면 되는 것이니까요. 즉, 이 말은 우리가 정관사 the를 사용함에 있어서 상대방의 입장까지 고려해 가면서 적용여부를 결정할 필요 없이 '아주 편하게', '자주' 정관사를 아주 유연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감(感)이 있어야 정관사 the를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언급한 "상황에 맞게"라는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영어 공부! 어디서 멈췄는가요?

우리 모두가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영어를 처음 접하고,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영어 시험을 수 없이 거쳐 왔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처음부터 영어를 포기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영어 공부를 멈췄을 때의 각 자의 영어 수준은 분명히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마 '영어를 마스터 하지 못했다.'라는 사실 아닐까요? 그래서 다시 시작해 볼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해야 겠죠?

그런데 여러분! 위에서 언급한 '영어를 마스터 한다.'라는 수준은 어느 수준일까요? 각자가 생각하는 '영어 마스터'의 수준은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영어 마스터'의 수준을 '원어민과의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글의 목적이 '원어민과의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어떻게 제시할까 하는 것이 저의 고민 입니다.

여러분은 영어 공부를 어디서 멈췄는가요? 아니면 어느 수준까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인가요? 뭔가 멈췄다는 느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웠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회화 테이프를 열심히 들었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 수업을 열심히 들었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학원에서 열심히 수강을 했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영어 방송을 열심히 들었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입시 문제 등의 독해 문제를 열심히 풀었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TOEFL과 TOEIC 시험 점수가 높아 졌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영자 신문을 매일 매일 보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 어학 연수를 다녀 왔는데 영어가 되던가요?

이 글을 통해서 저는 여러분에게 '원어민과의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다고 약속 드릴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우리가 별 생각없이 배웠던 영어에 대한 여러가지 용어나 문법이나 학습방법에 있어서, 영어의 근본적인 특성을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선생님과 좋은 환경과 좋은 교재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스스로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의 영어 공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은 영어를 직업으로 하는 부모님이 아닌 경우에는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10년 이상 영어 공부를 해 왔던 부모님 입장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자녀들이 영어에 대해 질문을 해 왔을 때, 학교나 학원에서 알아보라거나, 참고서에서 찾아보라고 미루며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설명해 줄 수 있다면 정말 보람있고 기분 좋은 일 아닐까요?

이제부터 다시 한 걸음씩 영어의 세계로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용기와 끈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과 공부 방법

비영어권에 속한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정리를 해 보기 전에 '비영어권에 속한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부터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

1. 영자 신문, 영어 사이트 등의 자료를 읽고 정보를 얻기 위해
2. 전문 서적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3. 해외에서 경제 활동을 하거나 외교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4.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기 위해
5. 외국과의 상거래에 사용되는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6. 입시나 유학을 대비한 영어 공부
7. 영어를 시작하는 자신의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8. 이민을 가기 위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제가 위에서 열거한 항목 중에서 어떤 목적으로 영어공부를 하십니까? 솔직히 위 항목 전부 가능하다면 가장 최선일 것이라고 생각하시죠?^ ^

그럼 이제 위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영어권에서 생활을 한다.
2. 어학 연수를 다녀 온다.
3. 실력있는 영어 전문가로부터 개인 교습을 받는다.
4. 유명 학원에서 공부한다.
5. 테이프나 MP3 파일을 통해 회화 연습을 한다.
6. 시중에서 유명한 책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한다.
7. EBS 방송이나 인터넷 강의 전문 사이트를 통해 공부한다.
8. CNN등의 영어 방송이나 영화를 들으면서 공부한다.
9. 팝송을 통해 영어를 공부한다.
10. 미국 학생들의 교과서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한다.
11. 영어 동화책을 사용해서 영어 공부를 한다.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공부하는 방법이 모두 훌륭한 방법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자신에게는 제약이 따르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많은 '설(說)'들이 있는 것도 아실 것입니다.

1. 영어는 역시 영어권에 살면서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어!
2. 교과서나 교재를 통째로 외워야 제대로 할 수 있어!
3. 영어 단어를 무조건 많이 알아야 해!
4. 재미있게 공부해야 영어 공부에 싫증이 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어!
5. 들리지는 않지만 계속 영어 방송이나 영화를 듣고 보는 것이 최고야!
6.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엄청나게 늘리면 어느 순간 뻥 뚤리는 거야!
7. 문법 때문에 영어가 어려워 졌어!
8. 영어는 좋은 선생님에게 배워야 되는 것야!
9. 매일 매일 꾸준히 해야 영어가 되는 거야!
10. 영어는 어릴 때 시작해야 해!

심지어 '우리 나라 공교육에서 실시하는 영어 교육이 문제이기 때문에 사교육으로 보충을 해야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어!' 등의 얘기들을 하시는 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모두가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설(說) 들이죠?

그런데, 영어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분들 이외에 영어를 사용해야 하거나, 영어로 인해 어떤 MERIT을 가질 수 있는 분이라면 어차피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데, 어떤 영어 학습 방법으로 공부를 할까요? 아마 학습 방법 또한 수 많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반인들이라면 말하기와 듣기가 된다면 '영어 마스터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을 고민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무엇부터 공부를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 아닐까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동시에 다 공부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동시에 다 소화할 수 있으면 그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동안 공부를 해 오면서 뼈저리게 느끼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영어권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거나, 경제적인 걱정 없이 영어만 잡고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좀 더 빨리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들은 각자의 생활을 하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성과를 내기를 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제 뭔가 전략적으로 영어에 접근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영어 공부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 할 수 있겠죠?

현재 학교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생들도 이 경우는 성인들과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만 하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영어 이외의 과목도 같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에만 전념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학생들도 영어에 대해 좀 더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에 대해 서로가 터놓고 대화하듯이 풀어 나가 보는 기회를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기

"용기는 가슴에서 우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기의 실체는 바로 행동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행동으로 용기를 실천하려고 할 때마다 그것을 가로막는 '적'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망설임(혹은 미룸), 의심함, 소심함(또는 나약함), 공포, 중도포기라는 다섯 개의 적입니다. 나는 삶의 곳곳에서 이 용기의 다섯 적과 투쟁을 벌여 왔습니다."

영재는 살아가며 무수히 많은 외나무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늘 그 앞에는 다섯 개의 적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첫 번째 용기의 적은 망설임입니다. 망설이고 미루는 것은 결단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겠다.'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 '내일부터 책을 읽겠다.'하지만 한 번 미룬 사람은 오늘이 되면 다시 한 번 '내일 하겠다.'고 말합니다.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실천하는 것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삶의 여정에 따르는 동반자이며, 때론 치열한 삶의 유일무이한 증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마십시오."

그의 눈 주위엔 잔주름이 가득했지만, 단호한 눈빛은 강연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용기의 두 번째 적은 의심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거나, 상대방과 비교해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것이지요. 의심과 의문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의문은 호기심이요, 알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지만, 의심은 밑도 끝도 없는 부정적인 망상의 연속일 따름입니다. 로마 제국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은 일어나는 일 자체가 아니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여러분, 지식을 쌓으십시오. 그리고 늘 질문을 던지십시오. 의심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영재의 이마엔 작은 땀방울이 맺혔다. 그의 연설은 계속됐다.

"용기의 세 번째 적은 소심함 또는 나약함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나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본래 나약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나약하다고 생각하기에 생기는 자기비하적 감정일 뿐입니다. 인간은 사실 가장 강한 존재입니다. 바로 지혜와 열정 둘 다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좋은 머리를 자신의 약점 찾기에만 골몰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해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해 버립니다. '나'는 못난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진정 강한 존재로 태어났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오늘
부터 그것을 증명하세요!"

다시 한 번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영재는 마이크를 빼어 들고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갔다.

"용기의 네 번째 적은 공포입니다. 앞으로의 일에 미리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린 결과 나타나는 심리적 부작용이 바로 공포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 따위는 잊어버리고 그냥 일단 한 번 행동으로 옮겨 보세요.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면 이상할 만큼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공포감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공포의 악순환에 빠진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들의 불안은 더 큰 공포를 낳고, 그것이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낙담과 좌절이라는 적을 불러오는 상황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용기는 주저앉아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 뛰도록
움직이세요! 심장이 뛰는 순간, 여러분은 자유로워집니다!"

영재는 자유를 느끼던 그 순간들의 희열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마치 벼람 끝에 선 듯, 아찔했지만 결연히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는 눈부신 창공을 나는 새처럼 짜릿한 도약을 맛보곤 했다.

"용기의 마지막 적은 중도 포기입니다. 물은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켜야 움직입니다. 99도, 211에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용기는 집요함을 요구합니다. 마지막 1 퍼센트의 인내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용기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위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위기,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진정한 큰 싸움은 바로 내면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내가 고민하는 문제의 해답은 밖에 존재하지 않고 안에 존재한다. 넓은 밖의 세계를 경험하되, 반드시 좁은 안으로 들어가야 답을 찾을 수 있다. 가장 만만한 듯 보이는 나, 아무런 적대감도 보이질 않는 나, 가장 자비로워 보이는 나. 그런 '내'가 위기 앞에서 나를 망설이게 하고, 그런 내가 힘껏 내딛었던 발검음을 돌리게 만든다. 굶주림과 온갖 번뇌와 갖은 유혹을 이긴 싯다르타, 그가 최후에 마주친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물러서면 끝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를 이겨라.

- 용기 -

누란지세(累卵之勢)에 대하여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마치 쌓아놓은 달걀 더미처럼 생각하는 것 같더군. 한 번 잘못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지고, 무너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누란지세(累卵之勢)의 위기처럼 말이야. 하지만 이 외나무다리에서도 분명 배울 것이 있다네. 다시 말해 실수나 실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수나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우는지가 더 중요해진 거지. 쌓아놓은 계란은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무너지면 다시 쌓으면 되지 않겠나."

- 용기 -

프로포즈

"지금도 그 때 그 사람이 말린 잡초와 함께 보냈던 글귀를 외우고 있다네.

'온실에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무리 뽑아도 죽지 않고 자라나기에 물었습니다. 네 목숨은 왜 그토록 질긴 것이냐? 잡초가 대답했습니다. 뿌리가 깊기 때문입니다. 그 때 나도 깨달았습니다. 당신에 대한 내 사랑도 뿌리가 깊다는 것을.'"

- 용기 -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의미

"그렇지. 하지만 그것도 알아두게나. 백척간두의 원뜻은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 다시 말해 백척간두에서 한 검음 더 나아가는 용기를 뜻한다는 걸. 그래서 진정한 용기는 백 척 높이의 장대에 올라서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한 걸름 더 나아가 새로운 행동을 취할 때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라네. 그러기 위해서는 즉시 판단하고 결정해서 목표한 바를 완성하는 즉행집완(卽行執完)의 정신이 필요하겠지."

'백 척 높이의 허공에서 발을 내딛는다고?'

영재는 높은 옥상에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현기증이 났다.

일상의 작은 안일함이 나를 점점 위기에 빠뜨린다. "이 정도면 훌륭[GOOD]해" 라고 자만하는 말이 위대함[GREAT]의 최대의 적이다. 내 삶을 뿌리부터 뒤집어 돌아보자. 혹시 습관화된 타성으로 언젠가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묻어두고 있지는 않은가? 삶에 즐겁고 건강한 자극을 주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극만이 다른 반응과 행동을 이끌어낸다. 묵은 때를 벗기고 더운 땀을 빼듯 굳어가는 내 마음의 뼈와 근육에도 상쾌한 자극을 주자. 도전은 거창한 그 무엇만은 아니다. 그것은 소소한 습관일 때가 더 많다. 모든 위대함은 작은 실천의 진지한 반복을 통해서만 이루어 진다. 언제나 우리 삶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을 통해서 변화가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내 삶에 위기의 씨앗을 뿌리지 않는 것이다. 용기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제 확실한 주관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자.


- 용기 -

타성에 대하여

"하지만 선생님, 개인이든 조직이든 '타성에 젖는' 자신의 모습을 감지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영재는 조금 긴장하고 있었다. 조직의 분위기를 핑계로 아무리 부딪쳐봐야 나만 손해라고 단정하며 자신 역시 서서히 정체돼 왔던 것이다.

"좋은 지적일세. 드러난 문제야 쉽게 대처하겠지만, 감지되지 않는 위험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겠지."

"그 말씀을 들으니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영재가 또 속담을 말하자 선생님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가랑비 하니 어릴 때 동네 낡은 영화관에서 봤던 무협 영화가 생각나는군.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봄날에 한 검객이 적수를 기다리는데 도통 나타나질 않는 거야. 서너 시간이 지나고 적수가 나타났을 때는 검객의 옷은 적잖이 젖어 있었다네. 그런데 검객과 적수의 싸움은 단 몇 수 만에 끝나고 말았지. 옷이 젖어서 둔해진 검객의 몸놀림을 적수가 놓치지 않았던 거야."

젖은 옷으로 둔해진 몸놀림처럼 위기는 작지만 치명적인 허점을 파고드는 법이다. 작은 허점은 쉽게 은폐되고 방치된다. 이렇게 방치된 허점은 점점 확대되어 큰 위기의 빌미가 되는 것이다.

영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그러고 보면 저는 그저 시키는 대로 주어진 일만 하는 월급쟁이 직장인 이었어요. 회사 상황은 내 일이 아니라 상사와 경영자들의 문제다. 난 그저 월급이나 받으면 그만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서서히 정체되었던 것 같습니다."

"음, 자네에겐 월급이 안전지대였구먼."

(이하 생략)

- 용기 -

생(生)의 의미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 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는 뭔가에 쫓겨 다니는 소(牛)와 같은 존재다. 날개와 빠른 발도 없고, 몸도 무거운 우리 앞에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는 외나무다리(一)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건너편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싱싱한 풀과 맑은 샘이 보이지만, 포효하는 탁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외나무다리는 그 위로 올라서면 툭 부러질듯 아슬아슬하다. 잘못해서 저 물속에 빠지면 영영 못 돌아올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소의 뒤를 쫓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잡힌다면 소는 결국 뼈가 으스러지도록 부림만 당하다 도축되어 생을 마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소(牛)는 어떻게 해야 할까? 외나무다리(一) 위에 올라서서 참된 삶(生)을 향해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노예로 일생을 마칠 것인가?

(중략)

"세상 모든 일에는 작용과 반작용, 원인과 결과가 있다네. 외나무다리를 회피하면 그 대가로 더 큰 고통을 돌려받게 되고, 반대로 당당히 건너가면 그 도전의 대가로 큰 깨달음을 얻게 되지. 외나무다리가 꿈을 향한 길, 눈부신 성공과 행복으로 열린 길이란 사실을 말이야. 옛 선조들의 말처럼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나 할까."

회피하지 말라, 더 큰 고통이 기다릴 터이니, 도전하라, 원하는 인생을 얻게 될 것이니, 더 이상 단순하고 명쾌할 수가 없었다.

그저 획 하나(一)에 불과한 외나무다리의 비유가 이토록 날카롭게 삶의 비밀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했다.

"외나무다리를 회피하지 말게. 회피할 수 없는 것을 회피함으로 인해 생기는 고통, 세상에 그것보다 소모적이고 괴로운 것은 없다네."

- 용기 -

충고하지 마라

"현명한 사람은 (충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보들은 (충고)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중 략)

현명한 사람은 충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현명하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미 현명하기 때문에 충고가 필요 없다. 반대로 바보들은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 뒤집어서 말하면 충고를 받으려고 하지 않기 때눈에 바보가 된다.

결론은 모든 사람에게 충고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름 사람에게 충고를 해주고 싶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충고 대신 질문을 해보도록 하자. 상대방에게 혹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충고보다 훨씬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대방에게 충고하는 대신 질문을 하면 상대방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생각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자기를 설득하는 것이다. 결국 그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그 결론이 어떻든 그는 자신이 내린 결론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질문은 자기 자신에게도 던져보아야 한다.(이하 생략)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마라

어느 병원에 열심히 일하기로 소문난 간호사가 있었다.
어느 날 병실로 들어온 간호사는 곤하게 잘 자고 있는 환자를 깨웠다.
"어서 일어나요. 빨리요."
환자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러자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수면제 먹을 시간이란 말이에요!"

(중략)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현명하게 일함으로써 우리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고 일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탁월하면서도 재미있는 일들을 해냄으로써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수 있게 된다.

그런 자부심은 우리를 더욱 창의적으로 자극하고 보다 생산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든다. 한마디로 삶이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현명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같이 일할 사람을 현명하게 골라야한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같이 일할 사람을 어떻게 고르느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럴 수 있다. 상사에게 요구하고, 회사에게 요구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른 부서로 옮기면 된다. 그것마저도 안 된다면 회사를 옮기면 된다. 그러는 편이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일하면서 겪게 되는 감정과 에너지 소모에 비해 훨씬 이득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야말로 지식이 확장되고 효과성을 증폭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는 열려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는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열려 있어서 상호 활발한 의사소통과 자극을 주는 관계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정보를 나누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과 일하는 것이야 말로 일에 재미가 생기고 창의적인 사고를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나와 전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 얼굴조차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싫어하는 사람과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성질의 감정이 아니다. 특별한 계기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감정을 컨트롤하기가 어렵다. 싫어하는 사람을 억지로 좋아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차라리 그냥 무관심하게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가자고 생각해버리는 것이 훨씬 편하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와 같이 일을 하는 것은 일의 성과를 떨어뜨리고 나 자신 그리고 상대방까지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중략)

싫어하는 사람을 길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당신이 가장 존경하고 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이나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몸을 빼라.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길들이기에 몰입하자. 그것이 서로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보다 창의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사람들은 걸핏하면 '자신없다'는 말을 한다. 주위에서 중요한 일을 시키려고 하거나 도전해 볼 만한 일을 발견했을 때에도 '자신없다'는 말로 스스로를 무너뜨린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해보고는 안 되는 것이었다면서 완전히 손을 놓고 포기해버리는 습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도 안 될 거 왜 하냐는 자연스러운 패배의식이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러나 근원적인 이유는 실제로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안 되나며 미리 포기해버리는 나약한 심성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거의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이 싫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다고 말해버리는 것이다. 자신 없다고 말하는 것은 게으르다는 말과 같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주려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지 생각해보자. 당신은 사람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의 배려를 해줄 것이다. 칭찬과 격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려고 노력하고 해줄 수 없을 때는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구를 것이다. 항상 곁에서 지켜주고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줄 것이다. 그것을 바로 당신 자신에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성공의 열쇠이다.

그것은 자만과는 다르다. 자만하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자만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 비뚤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과대 포장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자기 믿음이 될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을 소개할 때에도 너무나 부족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차갑게 혹은 비참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일상의 의미를 찾아라

자연은 그대로 있는데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이 달라지기에 사람은 날마다 다른 기분으로 생활한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이 변하기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그 세계야말로 남들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진정한 의미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중략)

현재의 직장과 그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사람도 잠시 쉬면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아주 오래 전 헤어졌던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혹은 피로한 일상을 짊어지고 퇴근하는 지하철의 차창 밖을 우연히 바라보는 순간과 같이 일정한 시점에 이르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지금의 직장이 그렇게 나쁜 곳만은 아니구나, 그래도 지급까지 밥 벌어먹고 살게 해준 곳인데 내가 너무 삐딱한 시각으로만 바라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직장과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다. 보통은 다른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나 개인적인 성찰들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장학습이 최고학습이다

어떤 사람이 주나라 왕을 위해서 말 채찍에 그림을 그렸는데, 3년이 걸려서 일을 끝냈다. 왕이 그것을 받아보니 보통의 채찍과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왕이 몹시 화를 내자 그 사람이 말했다.

"두 길쯤 되는 높은 벽을 만들어 거기에 여덟 자 정도의 창문을 낸 다음 아침에 해가 떠오를 무렵 채찍을 그 창에 비추어 자세히 보십시오."

주나라 왕은 그의 말대로 방을 만들고 채찍을 창에 비추어보았다. 거기에는 용과 뱀, 새와 짐승, 수레와 말,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가지가 아주 보기 좋게 새겨져 있었다. 왕은 매우 기뻐했다.

이를 두고 한비자는 이렇게 평가했다.

"이 채찍에 그림을 그린 재주는 매우 놀라운 것이지만, 그것의 쓸모로 말하자면 보통 채찍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

실제 생활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재주를 가졌다 해도 보통의 재주와 차별화되지 못한다. 창의력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서 그것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자. 바로 당신이 지식사회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라

한 번은 아내와 싸운 뒤 분위기가 괜찮아질 때쯤 나사못 이야기를 해줬다. 나사못은 너무 느슨하게 조이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나무판자와 다른 나무판자를 고정시켜야만 탁자가 되든지 책상이 되든지 할 테지만, 느슨해진 나사못으로는 금방 부서질 탁자밖에 만들지 못한다. 반대로 나사못을 너무 심하게 조이면 헛돌아서 완전히 못쓰게 되어버린다. 나사못뿐만 아니라 접합해야 할 나무판자들까지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부서지지 않을 만큼 적당히 조여야 제 역할
을 하는 것이다.

남편도 마찬가지다. 너무 느슨하여 무관심하게 대하면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방기하려 한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다그치면 집안에 정을 못 붙이고 다른 곳을 기웃거린다. 현명한 아내는 적당히 조이고 적당히 풀어주는 때를 가릴 줄 안다.

피곤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라

자신이 피곤하고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마라. 상대방의 기분까지 망치고 만다. 상대방은 앞으로 당신과의 만남을 피하려 할 것이다.

마음이 밝으면 밝은 의미가 보이고 어두우면 어두운 의미가 보인다. 특히 직장인들은 대인관계가 핵심이다. 일이 아주 많고 힘들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은 내 일이 재미없다는 표현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당신을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혹 이런 내용에 맞장구 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형식적인 응대를 하고 있을 뿐이며, 마음속으로는 당신과의 결별을 결론 내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은 당신이 힘들지만 밝은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에 감동한다. 억지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려는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

능력있는 후배를 키워라

세상을 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맹자의 군자삼락 중 세 번째가 바로 그것이다. 양친이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않고 굽어보아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 二樂也), 천하의 인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재능있는 후배를 질투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가진 지식과 정보를 나누어주는 것이 후배를 양성하는 사람의 책무이다.

윗사람은 아랫사람과 재주를 다투어서는 안 된다.
작은 기술로 잘나고 못남을 결정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후배가 아니라 바보라 할지라도 배워야 한다. 천재는 바보로부터도 배우지만 바보는 천재에게서도 배우지 못한다고 했다. 바보와 천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려는 정신에 따라 바보와 천재가 결정되는 것이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어느 날 랍비가 자기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골라 사오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하인은 혀를 사 왔다.

며칠 뒤 랍비는 또 하인에게 오늘은 좀 값이 싼 음식으로 사로라고 명했다. 그런데 하인은 또 혀
를 사왔다.

랍비는 언짢아 그 까닭을 물었다.

"며칠 전 맛있는 것을 사오라 했을 때도 혀를 사왔는데, 오늘은 싼 음식을 사오라고 했는데 어째서 또 혀를 사왔느냐?"

그러자 하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좋은 것으로 치면 혀만큼 좋은 게 없고, 나쁜 것으로 치면 혀만큼 나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라

커뮤니케이션 능력, 특히 프리젠테이션 능력이야말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기술이다. 머리에 든 것은 많은데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식과 경험들로 가득 차 있지만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고 표현 자체를 두려워 한다.

혹시 남 앞에서 발표라도 하게 되면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사시나무 떨듯 하고, 한두 번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 한다. 프리젠테이션이 두려워서 아프다는 핑계로 휴가를 내기까지 한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회의나 교육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까지 주눅이 들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능력은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 극도록 제약될 수밖에 없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쉽게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에게 솔직하면 배움은 당당해지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많지 않다.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다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에 아는 척하느라 배울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중략)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다가 자칫 들키기라도 하는 날이면 큰일이 아닌가. 그냥 모른다고 말하자. 마음이 훨씬 편해질 것이다. 지구를 혼자 어깨에 짊어진 아틀라스처럼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배우지 않으려는 마음이 부끄러운 것이다.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라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라]

사오정은 우중충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양으로 도배를 새로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벽지를 얼마나 사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고민한 끝에 옆 아파트의 평수가 비슷한 집에 살고 있는 저팔계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팔계야. 저번에 도배할 때 벽지 몇 개나 샀니?"

"응, 그 때 열두 롤을 샀어."

사오정은 저팔계의 말을 믿고 벽지 열두 롤을 사서 도배를 시작했다. 그런데 다 하고 나니 벽지 두 롤이 남는 것이었다. 사오정은 저팔계에게 가서 따지듯이 물었다.

"야, 벽지가 두 롤이 남잖아!"

그러자, 저팔계는 이렇게 대답했다.

"응, 나도 그랬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과 사회에서 하는 말들을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기며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과연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서 자기만의 생각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 자기발전 노트 50 -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어음과 채권

어음이란?

어음이란 기업이 물건을 구입한 후 바로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언제까지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대신 주는 차용증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어음은 어느 은행에 며칠까지 정해진 계좌에 돈이 있을 테니 찾아가라고 명시되어 있다. 만약 정해진 날에 계좌에 돈이 없을 경우에 '어음이 부도가 났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돈이 없는 경우를 '1차 부도', 그 다음날 은행 업무 개시 전까지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2차부도'라고 한다.

어음은 약속된 기간 전에는 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일정 부분의 이자를 제하고 현금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를 '어음 할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6월 30일이 만기인 3개월, 100만원짜리 어음을 4월 1일에 현금화하려면 일정 이자(예를 들면 5%)를 제하고 9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채권이란?

채권은 발행기관에 따라 일반인이 발행한 '사채',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공공기관이 발행한 '공채'와 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있다. 공채와 국채를 합해 '국공채'라고 하며, 회사채와 국공채를 합해 '공사채'라고 한다. 채권은 어음과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채권은 돈을 빌리며 발행한 차용증서이다. 어음은 책 같은 물품을 판매한 대금으로 받지만, 채권은 돈을 빌려준 대신에 받는 것이다.

2. 채권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나 국가 등 믿을 수 있는 기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물론 채권 중 회사채의 경우, BBB 등급 등 위험성이 높은 것도 있다.

3. 채권은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표면 이자율 5%, 1억원의 채권을 구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때 구입자는 채권을 일정 정도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입한다. 1억원짜리 채권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면 9천만원에 구입하는 것이다.

채권 구입자가 3년을 보유한 후 팔 수도 있고, 그 이전에 팔 수도 있다. 이전에 팔 경우 시장 가격에 따라 할인율이 9%가 될 수도 있고, 11%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채권의 표면 이자율인 5%가 '이자소득', 할인율인 10%가 '자본소득'이다.

채권은 이처럼 이자소득과 함께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채권은 어음에 비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크다. 어음은 시장에서 거래하기가 어렵지만, 국채, AAA 등급 등의 회사채는 채권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채권은 만기와 수익률에 따라 주요한 투자자금의 운용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참고로 우리 나라 자금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채권시장이다.


-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미국 대공황의 파급효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전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은 2008년 이후의 경제위기가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대위기라고 진단했다. 일부 언론들은 1920년대 미국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과연 대공황은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불러왔던 것일까?

1. 대공황이 시작되기 전 388이 고점이던 다우지수는 약 3년만에 41포인트로 무려 90% 하락하였다.

2. 제조업, 특히 자동차와 건설업의 둔화로 실질 GNP(국민총생산)는 29%나 감소했다.

3. 실직자가 3천만면이 넘었으며, 실업률은 3%에서 25%까지 치솟아 경제활동인구 4명 중 1명이 실업자가 될 정도였다.

4. 2만 5천개 은행 중 9천개가 파산했고, 살아남은 은행들도 고객들이 현금을 다 찾아가려고(뱅크런)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은 뉴딜 정책이 있은 후 10년 동안 지속되었고, 주식은 25년이 지나서야 회복될 수 있었다. 그동안 주가 폭락에 절망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고, 서민들은 가난에 시달려야 했다.

IMF 당시 우리 나라는 GDP가 6.9% 감소하고, 실업률이 약 8% 였는데도 매우 힘이 들었다. 만약 대공황 때처럼 여러분이 가진 펀드가 90% 가까이 폭락하고, 실업자가 1천만명이 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데 20년 이상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 이로써 미국 대공황이 얼마나 엄청났는지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통계자료 구하기

출처 : h19730206님의 블로그

1. 한국 광고 단체 연합회 (http://knp.adic.co.kr/)
: 인구 통계학적 특성, 인터넷 사용 일반, 인터넷 광고 접촉 실태, 인터넷 쇼핑몰 구매 행동 분석, 신규 여성 접속별 방식 PC방 사용자, 인터넷 사용자 유형 분류, 웹 사이트 만족도 및 재방문 의향 모형 등의 조사 결과를 매년 2회 3월과 9월에 발표하고 있습니다.

2. 한국 인터넷 정보 센터(http://www.nic.or.kr/)
: co.kr 도메인 등록 기관으로 더 잘 알려진 한국 인터넷 정보 센터 사이트에서는 인터넷에 관련된 국내외 통계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3. i-biznet 엔터넷 통계 (http://www.i-biz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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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웹 매니아 뉴스 및 통계 (http://webmania.co.kr/)
: 인터넷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뉴스 메뉴의 통계 부분을 보면 기사화된 통계 자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5. 인터넷 마케팅 통계 센터(http://www.marketcast.co.kr/)
: 인터넷 마케팅, 광고, 전자상거래,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련된 통계 자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6. 통계청(http://www.nso.go.kr/)
: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통계 자료 조사 결가를 볼 수 있습니다.

7. STAT KOREA(http://www.stat.go.kr/)
: 통계청 및 각 시도청의 통계 잘를 카테고리 분류와 검색 시스템을 이용하여 쉽게 찾을 수 있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모든 분야의 통계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8. 삼성 경제 연구소 소비자 실태조사(http://seriecon.seri21.org/)
:경제 동향, 경제 통계, 소비자, 태도 조사 등 삼성 경제 연구소 연구 결과를 보여줍니다. 무료이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9. LG 경제 연구원(http://www.lgeri.com/)
: LG경제 연구원 조사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 열린누리의 주제별 통계 자료(http://www.nuri21.co.kr/stat)
: 교육, 가정, 여성, 성, 대중문화, 종료, 정보 통신, 사회에 대한 각종 신문의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11. 한국 금융 연구원(http://www.kif.re.kr/)
: 한국 경제 지표와 금융에 관련된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2. 특허청(http://www.kipo.go.kr/)
: 지적 재산과 산업 재산권에 대한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3. 기업 물류 연구센서 (http://www.businesslogistics.co.kr/)
: 국내 물류에 관한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4. Internet.com의 Cyberatlas(http://cyberatlas.internet.com/)
: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통계를 뉴스 형태로 무료로 제공합니다.

15. Forrester Research (http://www.forrester.com/)
: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통계와 자체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유료로 제공합니다.

16. Grunwald (http://www.grunwald.com/)
: 인터넷과 컴퓨터에 대한 통계 자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17. Jupiter Communications (http://www.jup.com/)
:인터넷 및 정보 기술에 대한 정보 및 기업의 정보 활용 전략을 유료로 제공합니다.

18. StatMarket (http://www.statmarket.com/)
: 인터넷과 인터넷 기술에 대한 통계를 그래픽으로 제공합니다.

19. Internet Society (http://www.isoc.org/)
: 인터넷과 곤련딘 각종 통계 정보를 제공합니다.

20. GVU's WWW User Surveys(http://www.gvu.gatech.edu/user_surveys)
: 매년 4월과 10월에 인터넷 사용자에 관련된 조사를 실시하여 그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조사 결과를 제공합니다.

21. IDC (http://www.idc.com/)
: 인터넷과 IT에 관련된 통계와 분석 자료를 제공합니다.

22. 국회 도서관 (http://www.nanet.go.kr/)
: 법률 관련 입법부 발간자료, 국회공보, 국정감사자료, 국내 학위논문 DB 소개, 소장자료 검색안내

23. 종합뉴스 데이터베이스(http://www.kinds.or.kr/)
: 한국언론재단 구축, 종합뉴스 데이터베이스, 최근 5년간 신문기사 검색, 뉴스 속보, TV뉴스, 시사 잡지 기사 검색 서비스

24. 한국갤럽 (http://www.gallup.co.kr/)
: 조사 전문회사, 마케팅, 사회여론 등 조사 프로그램 안내, 조사 자료모음 제공

25. 광고정보센터(http://www.adic.co.kr/)
: 광고계 동향, 광고물 검색, 강좌, 관련법규, 실무 용어사전 등 광고관련정보 제공

26. 애드채널(http://www.adchannel.co.kr/)
: 광고종합정보, 광고업체, 매체별, 요금, 광고 수상작품정보, 모니터링, 커뮤니티 운영

27. 기획거래소 플랜업(http://www.planup.co.kr/)
: 기획서, 제안서, 보고서, 마케팅 전략 조사자료, 광고/홍보/브랜딩 계획서, 이벤트 설문 통계 자료 다운로드 서비스

28. 브랜드리포트(http://www.brandreport.co.kr/)
: 브랜드 전문 웹진, 관련 이슈 및 사례, 브랜딩 이론, 칼럼 수록)


29. IT 통계 포털 사이트 (http://www.iti.or.kr/)
: 한국 정보통신산업협회에서 만든 IT 관련 생산ㆍ수출입ㆍ인력 등 기초적인 통계에서 부터 세부적인관련자료까지 체계적으로 정리, 다양한 3차원 그래프를 곁들여 알기 쉽게 제공하고있다.

시장조사나 통계자료를 볼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 소개

[출처 : 웹 사이트 벤치마킹의 9가지 패턴-전민수]

* 정보통신연구진흥원(http://www.itfind.or.kr/)
- 최신 IT 정보 기술과 동향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 총 인구 조사,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경제지표 등 국내 통계 DB 및 국제 통계 DB 등을 제공한다.

* 랭키닷컴(http://www.rankey.com/)
- 웹 사이트 분석 평가 서비스, 트래픽 조사, 사이트 순위 및 관련 자료 등을 제공한다.

* 코리안클릭(http://www.koreanclick.com/)
- 인터넷 사용자의 프로파일, 배너 광고의 효과 분석 등을 제공한다.

* 삼성경제연구소(http://www.seri.org/)
-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및 연구 자료, 경기 관련 지료 산업 동향, 교역 조건, 국제수지 통계 자료, 주요 외국 경기 및 산업생산 지표 등을 제공한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http://www.kiep.go.kr/)
- 세계 경제 환경의 흐름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 KDI(http://www.kdi.re.kr/)
- 경제, 사회 개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교육실(http://www.e-academy.go.kr/)
- 전자 정부나 정보화 정책 분야에 대한 유용한 자료를 웹진 형태로 제공한다.

* 광고정보센터(http://www.adic.co.kr/)
- 커뮤니케이션과 광고의 흐름 및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TVCF(http://www.tvcf.co.kr/)
- TV CF 광고의 흐름 및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트렌드와칭(http://www.trendwatching.com/)
- 미래 트랜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인터넷 뉴스(http://www.internetnews.com/)
- 인터넷 통계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 포레스터 리서치(http://www.forrester.com/)
-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 마케팅 및 전략, 기술 산업, 비즈니스 데이터, 기획 연구 등을 소개한다.

영어에 대한 단상 정리

영어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영어(모든 언어)에는 '틀린 것'은 없다. 다만, '어색한 것'이 있을 뿐이다. 어색함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바로 어학 공부다.

- 어떤 문장이든 '주어 + 동사'가 있어야 한다.

-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 + 동사'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즉 무조건 '주어 + 동사'를 먼저 입 밖으로 뱉어 내면서 영어 문장을 생각하라.

- 영어의 한 문장에서 동사는 '한 번만' 써야 한다. 이것이 영어에 접근하는 힌트다. 그래야 to 부정사와 동명사와 분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되기 시작한다,

- 영어 문법이 어렵거나 불피요한 것이어서 영어 교육을 망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정확하게 문법을 알면 그 문법은 우리가 영어를 배우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가 문법이다.

- 영어 학습의 여러가지 경로

1) 원어민
2) 이민자
3) 영어 연수
4) 독학자

- 우리는 영어를 왜 배우는가?

1) 일반 회화를 하기 위해서?
2) 전공 서적을 읽을 수 있기 위해서?
3) 영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4) 번역을 하기 위해서?

- 영어는 어려운 언어인가? 아니다 영어는 쉬운 언어다.

- 영어와 한국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 왜 수 년 동안 영어 공부를 했지만 영어로 '한 마디'도 못할까?

- 문법은 왜 중요한가?

- 단어 공부는 중요할까? 중요하지 않을까?

- 숙어 공부는 중요할까? 중요하지 않을까?

- 영어 공부에 있어서 기준은 없을까?

- 문장의 5형식은 과연 필요한 것일까?

- 우리는 각 품사의 역할과 특징을 잘 알고 있는가?

- 우리는 문법 용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가?

- 영어 연습은 어떤 경로를 거쳐서 해야 할까?

- 문법이 문제가 아니다. 문법을 어렵게 배우는 것이 문제이다.

- 영어만의 독특한 표현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단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 반대어, 비슷한 의미, 파생어, 어원
* 철자가 비슷한 것 끼리도 엮어서 공부해 보자.

- 빌어먹을(?) 변별력

- 영어를 어느 수준까지 공부할 것인가?

* 단어 공부
* 문법 공부
* 작문 공부
* 말하기 공부
* 듣기 공부
* 영어권에서 글 쓰기(하얀 전쟁)

- 통문장 외우기의 효용성은?

* 착시를 일으킨다.
* 다른 상황이 주어지면 대응이 어렵다.

-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문법(문장 형식)이 달라진다.
* 상황이란 어떤 것들인가?



- 090312 태국 방콕행 비행기에서 메모한 내용 -

다시 시작하는 영어공부

요즘에는 유치원, 아니 태교부터 영어공부를 시킨다고 하지만, 30대 이상이 되는 연령에서는 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당연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을 영어 공부를 할 기회는 가졌던 것입이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대한민국 30대 이상의 성인들도 무려 10년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공식적으로 부여 받았었고, 거기에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전공분야 공부나 자기계발 분야 공부보다 더 많이 정성을 기울이는 분야도 영어분야가 아닐까요?

그런데, 솔직히 우리들 각각 개인의 현실은 어떤가요? 물론 천부적인 언어에 대한 자질을 가져서 영어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좋은 교재나 좋은 학원, 영어에 관한한 좋은 멘토를 만나서 영어에 자신을 가진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지만, 학교 생활 10년과 직장생활 중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영어공부를 계속했지만 좀처럼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성인들, 엄마, 그리고 아빠들 아닐까요?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영어 공부를 했건만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영어에 대해서 엄마나 아빠에게 영어에 관한 질문이라도 할 경우에는 여러분은 정확하게 지도해 줄 수 있나요? 유감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님이 거기에 대해 자신없어 하지 않을까요?

학교 수업에 대해서 그 효율성이나 성과에 대해서 여기서 논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대해서 학교 수업외에 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은 "학원 보내기", "과외 시키기"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저는 이런 점에 대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서글픔'과 '억울함'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열심히 한 영어공부였지만, 왜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한 마디도 지도 할 수 없고, 영어 회화 교재를 통해 통문장을 외워보지만, 상황이 약간 바뀌기만 하면 한 문장도 스스로 만들 수 없어서 말 한 마디 할 수 없고, 직장에서는 직장상사가 영어 팩스 작성이라도 요구하면 등에 식은땀을 흘려야 하는 걸까요?

TOEFL을 공부하고, TOEIC 고득점을 받지만, 입사 지원 심사시에 서류 전형 점수에 약간의 도움이 될 뿐,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요즘은 대부분의 대학생이 정규 코스 처럼 다녀오는 어학연수도 속 시원한 답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이미 그 기회 마저 놓친 분들이 영어를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요?

저는 이런 상황에 대해 '정말로' 억울 했고, 그 억울함을 해소 해 보기 위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지만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르게 공부 했습니다. 그리고 성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학습을 해야하고, 더 공부할 것도 많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저와 같이 '억울함(?)'을 느끼는 많은 성인들이 영어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온 우리 어른들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해, 학원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을 해 줄 수 있고(물론 학원은 학원 나름대로 아이들의 입시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스스로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듣는 연습을 통해 영어가 들리기 시작한다면.....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 아닐까요? 저는 정말 신날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 봅시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왔던 것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 봅시다.

농산물 최저가격제로 몸살을 앓는 유럽

[농산물 최저가격제로 몸살을 앓는 유럽]

농산물은 가격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기 어려운 재화이다. 또 날씨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농민이 공급량이나 그에 따른 가격을 예측하기도 매우 힘들다. 이에 세계 각국은 농산물 공급과 관련된 보호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특정 농산물의 공급량이 너무 많으면 농부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서 그 농산물을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최저가격제를 통해 농민의 소득을 보전해 준다. 최근 우리 나라 농협도 가격 조절을 위한 계약재배 제도를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때 큰 돈을 벌 수는 없지만, 대신 가격 폭락 때 원가라도 건질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유럽 정부들은 '버터 산(Butter Mountain)'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터를 매입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그랬더니 농민들은 정부가 책임지고 매입을 해 주므로 과잉생산을 했다. 결국 정부는 남는 버터를 산처럼 쌓아두었다가 불을 질러 소각했다.

유럽의 정책 입안자들은 최저가격제로 인해 잉여농산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농작물의 공급 탄력성을 너무 과소평가 하였다. 그들은 농업 인구가 줄어 생산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술발달은 생산량의 혁신적인 증가를 이끌어 냈던 것이다.

-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090714-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 최진기







책 소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혼돈의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경제학 원론의 형식을 따름으로써 깊이가 있으면서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한국적 사례를 통해 경제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책 등을 읽지만, 사실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경제학에 관한 기초 지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 책은 신문기사든, 인터넷의 글이든, 경제지표든, 재테크 책이든, 제대로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또 글 쓴 사람이 펼치는 논지의 허점을 알고 취사 선택하여 받아들여 재테크 등 자신의 경제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하고 있다.

KBS 경제 동영상 강의 조회수 100만을 기록한 저자의 현장밀착형 경제 강의를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경제 판단을 위한 필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기사를 봐도, 재테크 책을 읽어도 경제학 기초가 없으면 무용지물, 강의처럼 술술, 한국 사례로 쏙쏙 KBS 경제 동영상 강의 조회수 100만 최진기의 현장밀착형 경제 입문서.

끝없이 오를 것 같은 주가는 추락하고, 승승장구하던 부동산 열풍 또한 꺼져 갔다. 경제가 대세 상승기에 있는 동안에는 대체로 금리가 높아 번 돈을 저축예금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이자는 복리로 쌓였다. 설혹 예금 금리가 낮더라도, 저금리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넘쳐 주식,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므로 자산을 불릴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거품이 꺼지고 경기침체가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시기에는 자산을 증식하기는커녕 지키기조차 어려워진다. 하지만 줄어드는 자산을 어떻게 지킬까를 고민하는 것은 차라리 행복한 고민이다. 당장 동료들이 해고되어 나가고, 내일은 그 동료가 나일 수도 있다.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세대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차가운 현실에 직면한다. 어디에서 출발할까?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렇게 되어 가는지, 이 혼돈의 시대 어디서부터 어떻게 출발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해답은 경제학에 있다.
우리 경제가 급반등할지, 장기적인 침체로 빠져들지를 알려면 IMF 외환위기 시기와 현재 세계 경제위기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만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생존하려면 잃어버린 일본의 10년을 알아야 한다. 외환시장의 움직임과 정부의 잘못된 환율 방어가 초래할 위험과 문제를 알아야 환위험도 피할 수 있고, 그나마 벌어놓은 돈도 지킬 수 있다.
미국의 저금리 정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금값은 왜 오르고, 원유가 왜 배럴당 2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올랐다가 불과 몇 달 만에 40달러 아래까지 폭락하는지 알려면 경제학 기초지식이 있어야 한다.

쉽고, 재미있고, 충실한 경제지식에 목마른 사람들안타깝게도 우리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기초 경제학 지식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이 사회에 내던져졌다. 경제적 자립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지식임에도.

2008년, 그리고 2009년 최진기 강사의 경제 강의에 일반인들이 조회수 100만에 달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일반인들이 얼마나 충실한 경제지식에 목말라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올바른 경제 판단을 위한 필수 지식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책 등을 읽지만, 사실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경제학에 관한 기초 지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신문기사든, 인터넷의 글이든, 경제지표든, 재테크 책이든, 제대로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또 글 쓴 사람이 펼치는 논지의 허점을 알고 취사 선택하여 받아들여 재테크 등 자신의 경제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각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사회의 매트릭스를 이해하는 데 필수지식이다. 경제지식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책이 책은 일반인들이 혼돈의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지식을 습득하도록 만든 책이다. 우리 주변에 수많은 경제서들이 있지만, 경제학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쉽게 전달하는 책은 없었다.

경제학 원론의 형식을 따름으로써 깊이를 담보한 책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한국적 사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마치 강의를 듣는 것처럼 편하면서도, 핵심에 접근한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스스로 경제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 경제원론에 풍부한 경제 사례를 엮어 만든 현장 밀착형 경제 입문서

어려운 경제를 쉬운 말로 풀어쓸 줄 아는 스타 강사 최진기의 입담이 메마른 경제학을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되살려냈다. 대학에서 배우는 딱딱한 경제 교과서, 흥미 위주 사례로만 접근하는 ‘반쪽’짜리 경제 에세이의 장점을 하나로 통합한 책!
지금까지 경제기사를 조각조각 이해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체가 한 쾌에 꿰어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2. 경제정책의 기본 맥락을 명확하게 설명한 책

정부의 경제정책이 어떤 기조에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기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중상주의로부터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즈, 신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경제정책의 변화와 그 본질을 꿰뚫어 준다. 정부의 재정정책, 금융정책이
나의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큰 흐름을 잡아준다.

3. 경제 원리부터 미시, 거시, 국제경제까지 한번에 훑어주는 책

누구나 수요/공급 이론은 알지만 자신의 투자활동에 효율적으로 연관지어 사고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시장, 금융시장, 외환시장 등 재테크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 기본적인 프레임을 알려준다. 또 경기순환, 정부의 재정정책, 한국은행의 금융정책, 소득분배, 경제성장률, 국민소득, 물가, 실업률 등 경제지표의 숨은 안쪽을 보여주며, 비교우위론과 환율 등 국제 경제의 뿌리 개념과 현실 진단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다.

4. 재미있는 삽화, 이야기, 다양한 그래프로 술술 읽히는 경제학 책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풍부한 삽화와 사진, 이야기를 넣어 책을 읽는 맛과 속도를 높였다. 그리고 각종 경제 그래프를 초보자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설명글을 달아 편집했다.

5. 경제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인 책

이제 취업이나 승진에도 테셋 등 경제 시험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험들은 경제학 이론을 넘어 경제 현실을 접목시켜 해석하는 능력을 요구하므로, 경제학 교과서로는 절반밖에 공부할 수 없다. 뼈대 이론에 풍부한 현실 사례가 붙어 있는 책으로 공부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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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최진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메가스터디 경제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 비타에듀 경제 강사, 현 수능시장 경제학 점유율 1위 강사로 활약 중이다. 최진기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2008년 중반기 『환율 방어, 무엇이 문제인가』동영상 강의 때문이었다. 그의 동영상 강의는 어려운 환율의 개념과 그 움직임을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재테크 사이트부터 블로그, 아줌마 사이트까지 퍼지면서 100만 회의 조회수를 올렸다. 현재 KBS 인터넷 방송에서 『최진기의 생존 경제』를 30회 예정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는 경제 강의 동영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회 20만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경제 공부 열풍을 주도하며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강의가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경제 문외한인 평범한 사람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쉽고, 재미있는 그의 강의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쉬운 경제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KBS 성공예감-김방희입니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중이며, 최진기경제연구소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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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경제사를 알아야 정부 정책이 보인다
1. 지금 왜 중상주의가 입에 오르내릴까?
「우리 옆의 경제학」 뻐꾸기 자동차는 모두 국가의 것- 경제체제 이해하기
2. 국가는 무엇으로 부자가 되는가? - 애덤 스미스
「우리 옆의 경제학」 애덤 스미스는 재벌 규제완화 정책에 찬성했을까?
3. 금융위기가 살려낸 마르크스 경제학
4. 정글고 이야기로 알아보는 케인즈 경제학
5. 신자유주의 세계화란 이런 거야! 몰랐어?

2장. 경제공부의 기본기를 닦아보자
1. '공짜 점심'은 없다 - 기회비용
「우리 옆의 경제학」 회계상의 이윤과 경제학적 이윤
2. 주부의 가사노동은 생산일까? - 생산, 소비, 분배
3. 경제활동의 주체 - 가계, 기업, 정부
4. 왜 똑같은 연꽃도 자유재, 경제재?
5. 가격과 가치는 어떻게 다를까?

3장. 수요와 공급을 알아야 경제가 보인다
1.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 왜 옥수수 가격이 오를까? - 수요곡선과 수요의 변동
「우리 옆의 경제학」 금연정책의 경제학
2. 정부가 라면값 인상을 막으면 왜 공급량이 줄까? - 공급곡선과 공급의 변동
3. 가격이 오르는데 왜 수요가 증가할까? - 수요/공급법칙의 예외
기펜재/열등재/위풍재/독과점/예술품과 골동품/스포츠 경기 입장권과
강남 부동산
「우리 옆의 경제학」 노동시장의 공급과 가격 살펴보기
4. 시장에서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상품시장/노동시장/ 금융시장/경기불황/스태그플레이션/외환시장
「우리 옆의 경제학」 강남의 부동산은 왜 가격 변동이 심할까?
5. 석유 소비량이 5% 줄었는데, 가격은 왜 팍 내렸을까? - 수요의 가격 탄력성
「우리 옆의 경제학」 백화점과 수요의 가격 탄력성
6. 밀 가격이 폭등하면 공급은? - 공급의 가격 탄력성
「우리 옆의 경제학」 배추밭의 경제학
7. 메뉴와 서비스가 같은데, 왜 가격이 다르지? - 가격 차별화 정책

4장.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자
1. 동네에 미장원이 왜 이리 많지? - 독점적 경쟁시장
「우리 옆의 경제학」 성형외과와 블루 오션
2. 걸프전 후에 왜 유가가 떨어졌을까? - 과점시장
「우리 옆의 경제학」 과점시장의 담합과 유가
3. 경쟁사가 있는데, 왜 KT는 독점기업일까? - 독점시장
4. 외환시장은 완전경쟁시장일까?

5장. 경기순환과 정부의 정책을 읽어보자
1. 경기는 왜 성장과 후퇴를 반복할까? - 경기순환
「우리 옆의 경제학」 일본의 L자형 경기침체
2. 경기침체기 정부는 어떤 재정정책을 펼까?
「우리 옆의 경제학」 토목공사 중심의 뉴딜 정책은 만병통치약인가?
3. 경기침체기 한국은행은 어떤 금융정책을 펼까?
「우리 옆의 경제학」 양키, 사무라이, 불독, 그리고 아리랑 본드
4. 총수요와 총공급을 어떻게 늘릴까?
「우리 옆의 경제학」 감세정책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우리 옆의
경제학」 한국이 일본보다 유가 상승에 타격이 심한 이유

6장. 시장의 실패에 정부는 어떻게 개입하나?
1. 외부효과가 뭐지?
「우리 옆의 경제학」 대체에너지 개발의 외부효과는?
2. 공공재의 무임 승차자를 어쩌지?
3. 독과점,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까?
「우리 옆의 경제학」 왜 캘리포니아는 암흑천지가 되었을까?

7장. 경제 파악 1 - 소득 분배 지표의 안쪽
1. 1인당 GDP가 높으면 국민이 잘사는 나라?
로렌츠 곡선, 소득 10분위 분배율, 소득 5분위 배율, 지니계수
「우리 옆의 경제학」 우리나라의 국가행복지수는 몇 위일까?
2. 소득분배 효과를 높이는 조세정책은?
「우리 옆의 경제학」 OECD 국가 중 소득의 불평도가 가장 높은 나라
3. 정부의 예산안에 정책 방향이 보인다고?
「우리 옆의 경제학」 2050년 우리나라의 재정지출을 예상한다!

8장. 경제 파악 2 - 국민소득과 경제성장률 지표의 안쪽
1. GDP와 1인당 GDP를 맹신하면 왜 안 될까? - 국민소득의 개념과 측정
「우리 옆의 경제학」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2. 경제성장률이 2%이면 왜 마이너스 성장? -GDI, GNI
「우리 옆의 경제학」 경제성장률은 높아졌는데, 왜 내 소득은 요지부동?

9장. 경제 파악 3 - 물가와 실업률 지표의 안쪽
1. 물가지수를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은?
「우리 옆의 경제학」 실제 물가지수와 체감 물가지수는 왜 차이가 나지?
2. 인플레이션은 왜 생기고, 어떤 영향을 줄까?
「우리 옆의 경제학」 디플레이션의 악순환
3. 실업률 통계의 한계는?
「우리 옆의 경제학」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은 정말 7%일까?
4. 불경기에 마찰적 실업은 왜 줄어들까?
「우리 옆의 경제학」 88만원 세대, 700유로 세대, 그리고 니트족

10장. 화폐와 금융을 알아보자
1. 포로수용소에서 담배가 어떻게 화폐 역할을 했을까? - 화폐의 기능과 정의
「우리 옆의 경제학」 당백전이 '땡전’이 된 이유
2. 우리는 왜 달러 발행량에 웃고 우는가? - 화폐와 금융
「우리 옆의 경제학」 금 모으기 운동과 외환보유고
3. 은행제도와 자본시장법
「우리 옆의 경제학」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 주는 교훈

11장. 가계와 기업을 살펴보자
1. 가계의 소득 구분하기
「우리 옆의 경제학」 근로소득세 감세정책의 양면성
2. 경제학에서 합리적인 소비란?
「우리 옆의 경제학」 비합리적 소비는 반드시 나쁠까?
- 베블런 효과의 양면성
3. 기업의 종류 구분하기


12장. 국제 경제의 흐름을 읽어보자
1. 국제수지는 어떻게 구성될까?
2. 비교우위론을 항상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 옆의 경제학」 한미 FTA와 비교우위
3. 환율과 환율제도
4. 환율의 결정
5. 정부와 환율 방어
「우리 옆의 경제학」 2008년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과 환율
6. 세계 경제체제의 변화
「우리 옆의 경제학」 동북아시아 경제의 블록화는 가능할까?

부록 - 경제학 센스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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