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구(phrase)와 절(clause)의 구분

앞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나열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영어 교육을 하는 사람들의 목표일 것입니다.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것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공부하는 조건으로 '알파벳'을 익히는 것이다'라는 것과 같이 너무 당연한 것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1. 단어(word)와 구(phrase)와 절(clause)에 대해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영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품사별로 용도를 알아야 합니다.
3. 문법 용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 합니다.

이 중에서 이번 장에서는 단어와 구, 절에 대한 구분에 대해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이 부분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구와 절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보라고 하면 즉답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도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단어

단어는 단어다. 좀 엉뚱합니까? 여기서 '단어란 어근(語根)과 접사(接辭)로 이루어진다.'라는 귀족적인(?) 표현은 오히려 더 혼란만 주게되기 때문에 '단어는 단어다'라는 표현으로 설명을 마칩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A few kinds of cancer are more common in some areas.

위 예문에서 11개의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 구(phrase)와 절(clause)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구(phrase)나 절(clause)은 2개 이상의 단어가 동시에 쓰인 '단어 덩어리', '단어의 모듬'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구와 절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
그런데 구와 절의 차이점은, '동사'를 포함하느냐 포함하지 않느냐로 구분을 합니다. 동사를 포함한다면 '문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어의 모듬'이 아무리 길어도 동사가 없으면 '문장'은 아닌 것입니다.

는 동사를 포함하지 않는 단어의 덩어리 입니다.

the idea of the trip

다시 말하면 동사를 포함한 단어의 덩어리 이면 이미 '구'가 아닌 '절'이 되는 것입니다.

은 반대로 반드시 '동사를 포함'하는 단어의 덩어리 입니다. 또한 다시 말하면 단어의 덩어리가 아무리 길더라도 동사를 포함하지 않으면 절이라고 할 수 없고, 단어의 덩어리가 아무리 짧아도 동사를 포함하면 그것은 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은 문장을 성립시킬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가장 단순한 문장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A few kinds of cancer are more common in some areas.

위 문장에서,

구 : A few kind, of cancer, A few kind of cancer, more common, some areas

절 : 위 문장 자체가 '하나의 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문장(sentence)'과 차이는 없는 건가요? 그 차이점을 보기 위해 다음의 예문을 보겠습니다.

Canada is a rich country, but still it has many poor people.

12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compound sentence ; 복문) 입니다. 여기서 구와 절을 구분해 보면,

구 :
a rich country,
many poor,
many poor people

절 :
Canada is a rich country,
it has many poor people

즉 한 문장에 2개의 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구의 예.

- charming school

아무리 봐도, '동사'가 될 만한 단어가 없습니다.

- in the morning

여기서도 '주어'가 될 만한 단어가 없고, '동사'가 될 만한 단어도 없습니다.

* 절의 예

- He likes me.

'주어(He) + 동사(likes)'의 구조가 있군요.

- You will study.

'주어(You) + 동사(study)'의 구조가 있군요.

- Run!

이 경우는 주어가 생략된 명령문으로써 이런 경우에도 '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진짜 내용은 '구'와 '절'의 구별이라기 보다는 '절'은 '문장'이며, '문장'에는 '주어 + 동사'의 구조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구'와 '절'의 구별에 대해 설명을 드린 것임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또한 구와 절은 용어를 안다거나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와 절이 영어에 있어서 맡게 되는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나중에 배우게 될 내용을 아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 구(Phrase)와 절(Clause)의 기능과 용법 참조

영어와 우리말의 공통점은 없을까?

흔히 우리들은 영어가 우리말과 너무 달라서 영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단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말은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그럼, 우리말과 영어에 있어서 공통점은 없을까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뭔가 좀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세세하게 따져보면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가장 중심적인 내용 즉, 모든 문장은 "주어"가 먼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말은 주어를 빼고 말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주어"의 사용에 대해 간과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분명히 우리말의 원칙도 "주어"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버릇 때문에 우리가 영작을 할 때, "주어"를 넣어야 하나? 어떤 "주어"를 써야 하나에 대해 순간적으로 머뭇거리게 됩니다.

주어를 생략하는 우리말의 버릇 때문에 speaking을 할 때 우리는 머뭇거리는 버릇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인터넷 회화 강의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주어와 동사를 입 밖으로 뱉으세요.'라고 지도 하기도 한답니다(시원영어). 그런데,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의외로 그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사는 생각나는데 주어 때문에 머뭇거려야 한다면... 억울하죠?

그래서 "주어"를 가장 먼저 결정을 하고, 영어는 반드시 그 주어를 말하거나 표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버릇처럼 되지 않으면, 다 알고 있는 문장도 영어의 초보자 처럼 더듬거리고, 어순이 뒤바뀌는 경우가 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친구와 같이 놀다가,

"간다."라는 말을 그냥 "Go"만 내뱉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영어에 있어서 완전 초보로 볼 것입니다. 그냥 앞에다 주어 하나 붙여 주세요. I go.라고요. 물론 I will go. 정도도 좋지만 이런 표현은 뒤에 조동사를 공부하는 기회에 같이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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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중요한 동사에 대해(3)

지난 시간의 문장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1. I am study english.
2. I am study English.
3. I am studying English.
4. I study English.
5. I do study English.
6. I do studying English.
7. I do English study.

앞 강의에서 문장 5번과 7번의 경우에는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문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어색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을 때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테지요? 그 이유란 바로 '강조' 입니다.

문장 4의 I study English.라고 해도 될 것을 굳이 'do'를 끌어 들여서 문장 5의 I do study English.라고 하는 것은 'study'를 강조하고 싶다는 의도가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이 때 사용한 'do'를 조동사의 범주에 집어 넣어서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라고 설명을 하지요.

여기서,

강조에 관한 원칙 1 : 안써도 될 동사(여기서는 (조)동사 do)를 하나 더 사용함으로써 강조의 느낌을 전달한다.


문장 7의 경우에는 사실 상당히 어색한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하는 사람이 문장 7과 같이 I do English study.라고 말했다면 뭔가 색다르게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강조에 관한 원칙 2 : 흔히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한다. 단, 이 때도 문법에는 맞도록 사용한다.

뭔가 색다르게 말을 하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므로 강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이치인 것이죠? 좋게 말해서 상대방을 '자극'한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신경 쓰이게 하는 방법'이죠!!!

우리도 말을 할 때 이런 방법을 실제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죠? 예를 들면...

갑돌이의 "너 뭐해?"라는 질문에 갑순이는

1.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참 뜸을 들인 후)영어 공부 해.
2. 공부 해.(한참 뜸을 들여서 상대방이 궁금하게 만든 후에) 영어.
3. 영어 공부해. 공부, 공부.
4. 공부해. 영어 말야! 영어.

어떤가요? 그냥 "영어 공부 해" 보다는 강조가 된 느낌이 드시죠? 영어에서는 이런 느낌을 살리는 것이 바로 위에서 설명한 동사를 두 번 사용한다든가,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말 한다든가 하는 것이죠! 우리말과 이치는 비슷하며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영어에서 강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의 2가지 방법 이외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강조 용법에 대해서는 따로 학습을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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