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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부사 다시 보기-3 - 부사의 위치는?

그럼, 동사를 수식하기 위해 부사를 만들어서 쓰기로 했는데, 문장에서 부사는 어디에 배치가 될까요?

형용사에서도 문장에서의 위치를 알아 보았습니다만 부사도 위치에 대해서 한 번 정리 해 둘 필요가 있는 것이겠죠? 원리는 형용사와 같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사 역시 동사를 수식할 목적으로 적용하는 말이므로 '동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가까운 곳은 동사의 바로 앞과 뒤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기준이 되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부사는 문장에서 부사가 쓰인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거나 부사적으로 표현되어야 할 정확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므로, 문장에서 어떤 위치에 놓던지 그 문장의 중심 의미를 이해하는데는 지장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문장 내에서 부사의 위치는 다른 품사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 car smoothly runs.(O)(원칙)
The car runs smoothly.(O)(허용됨)

이것이 부사의 문장 내에서의 위치에 대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동사 이외에 부사가 수식할 수 있는 다른 품사를 묶어서 공부하는 부분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21. 부사(副詞) 다시 보기 - 2 : 부사는 왜 생겼는가?

지난 시간에는 부사 본래의 뜻을 영어 표현에서 직접 알아 보았습니다. 즉 '동사를 돕는 품사'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 부사의 탄생 목적과 역할

그럼, 왜 동사를 돕는 품사가 필요했을까요?

우리는 앞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품사는 형용사 또는 명사'라는 내용을 학습했습니다. 형용사의 고유의 임무가 명사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상태를 더 상세히 설명해 주는 임무라는 것을 알아 보았습니다. 즉, '형용사의 탄생 목적'을 공부한 것입니다.

그러면, 동사의 상태를 좀 더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수식해 주는 역할을 하는 품사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동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수식해 주는 품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품사가 바로 '부사' 입니다. 앞에서 부사 자체의 의미를 찾아 '동사(verb)를 돕는(ad(d)) 말(詞)'이라는 것을 알아본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동사를 돕는 것'이 '부사의 탄생 목적이며 부사의 역할'인 것입니다.

He ran fast.

I understand it easily.

I easily understand it.

* 부사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부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를 알아보기 전에 새로운 단어가 생기는 과정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당연 하겠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단어가 태초부터 만들어 졌던것은 아니겠지요? 매번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세상 사람들이 쓸 필요가 없는 단어는 소멸되기도 하는 것이죠.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언어는 단어가 먼저 생기고, 그 다음은 문장이란 형식으로 표현이 되었을 것입니다. 단어는 우리가 대화를 하는 데 필수적인 단어부터 먼저 생겼을 것입니다. 그 필수적인 단어는 짐작컨데 영어의 기본 5 형식에서 사용되는 '명사', '동사', 형용사' 정도 였을 것입니다. 즉, 언어가 생성되던 초기에는 단어가 생기고, 단어를 어떤 규칙에 의해 나열하여 문장 형식으로 의사 소통을 했을 것입니다.

의사 소통을 하면서 언어 사용자들은 보다 자세하고 풍부한 의미를 전달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그렇게 해서 명사를 수식할 때는 형용사(명사 포함)로 수식을 한다는 규칙이 정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이후로 동사에 대해 자세히 수식해 줄 필요가 생겼을 때, 새로운 단어를 계속 만들어 쓸 수도 있었겠지만 영어 사용자들은 형용사에다 '-ly'를 붙여서 간단히 '부사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게 된 것입니다. 영어권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영어를 배우는 우리들에게도 상당히 고마운 일이지요.

만일,
부사로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만 했다면, 지금의 형용사 숫자와 비슷한 정도의 부사가 새롭게 만들어 졌을 것이고, 영어 사용자는 또 그 모든 새로운 부사를 암기하고 이해 해야만 영어에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므로, 그것은 대단히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 사용자 들은 '형용사'에 '-ly'를 붙여서 그냥 '부사'로 쓰기로 한 것입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부사는 '형용사+ly'의 형식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만의 모양을 갖는 부사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부사 탄생의 배경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이며, 또한 부사의 모양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20. 부사(副詞) 다시 보기 - 1 - 부사란 무슨 뜻인가?

이번 시간에는 영어 문장의 내용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사에 대해서 정리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가 영어 학습을 하면서 처음으로 우리말 '부사'를 보았을 때, '부사'라는 용어에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부사'라는 말만 보아서는 그 말에서 오는 의미나 기능, 역할 등을 짐작하고 이해하기가 대단히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사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그 뜻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말 '부사'를 한자사전에서 찾아 보면,

부사(副詞)

라고 표현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한자말에서 따온 말이기에 한자음인 '副詞'를 볼 수는 있는 것이지요.

그럼 그 각각인 부(副)와 사(詞)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 부(副)

사전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저는 '도움' 또는 '돕다'라는 의미로 이해 합니다.

* 사(詞)

'말씀 사'로 풀이 되어 있습니다. 즉 모든 말(씀)에는 사(詞)를 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

그래서 부(副)사(詞)의 의미를 보면 결국, '돕는 말' 이라는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자말인 부사(副詞)를 보아서는 '무엇을 돕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 뭔가를 돕는 말(詞) 임에는 틀림없겠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돕는지에 대한 힌트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의미와 역할을 이해 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부사(副詞)를 원래의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부사(副詞) : adverb

즉, ad-verb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verb란 우리말 '동사'라는 것을 이해하고, ad가 '돕다(副), 추가하다'란 의미의 add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이해하면, ad-verb 즉 '부사'는 동사(verb)를 돕는다(ad(d))'는 기능과 역할을 하는 품사라는 것을 비로서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영어 용어 adverb에는 '동사를 돕는다'는 의미가 명확히 표현되어 있는 반면에, 한자어와 우리말로 번역이 되면서 돕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무엇'을 돕는지에 대한 목적어가 사라졌으므로, 우리말 '부사'를 보아서는 정확한 기능과 역할을 알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와 관련한 교육을 하는 입장에서나 학습을 하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영어로 된 표현'을 살펴보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부사(副詞, adverb)가 구체적으로 왜 필요하며, 어떤 모양을 하고 있고, 영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위치에서 쓰이는지에 대해 정리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