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일 화요일

문장의 5 형식을 활용하자

앞에서 영어는 단어의 위치에 의해서 의미가 결정되는 것을 보았는데, 그러면 과연 영어의 단어 위치는 어떤 배열 순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종류는 몇 종류가 될까요? 만일 배열 순서가 수십 수백 종류가 된다면 우리는 정말로 영어 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지도 모릅니다. 또한 만일 그렇다면 과연 영어가 오늘날 전 세계의 공용언어가 될 수 있었을까요?

다행히 복잡하고 골치 아파 보이는 영어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배열 순서는 단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어를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 몇 가지의 배열 순서만 이해하면 영어에 훨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 문장의 5 형식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문장의 5 형식'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는 수 년 또는 수십 년간 영어 공부를 해 오면서 '문장의 5 형식'을 '그냥 그런 것이 있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서, 정작 그것을 영어에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수많은 영어 표현들과 수십 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장들도 단 5개 형식의 틀로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고맙지 않은가요? 우리는 이 '문장의 5 형식'을 활용해서 어쩌면 영어 공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법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교재에서 문장의 5형식은 '영어에는 이런 5형식이 있다.' 정도만 소개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영어권에서 생활을 하는 환경이라면 이렇게 영어의 형식을 따져 가면서 배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처음 우리말을 배울 때 문장의 형식이나 문법을 따져 가면서 말을 배우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우리의 환경에서는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고 영어를 공부하면 이해도 빨라지고, 스스로 영어 작문을 하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영어로 말하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도 쉬워집니다. 영어 단어만 아무리 외웠다 하더라도 그 단어가 문장의 어디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모른다면, 사전만 있고 회화가 없는 꼴이 되는 것이죠.

이 5개의 문장형식을 완전히 이해를 하게 된다면, 우리말과 사뭇 다르게 배열되는 영어 문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She made me happy.'와 같은 문장은 우리말과는 순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초보자는 쉽게 듣고 이해 할 수도 없고, 작문하기도 어렵고, 당연히 즉시적으로 말로 표현하는 것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또한 문장의 5형식을 기준으로 그 동안 제각각 배운 문법적인 용어들을 문장과 함께 통합해서 이해하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장의 5 형식'에는 '문장을 만들고 이해하는 비결'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시작해 봅시다.

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

영어의 특징

☞ 영어는 위치 언어이다.

영어의 특징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 이유는 바로 영어와 우리말과의 차이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영어를 한 번 관조해 보고자 함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세세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오히려 영어의 큰 흐름을 놓친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언어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 보어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 각 언어는 우선 소리가 다를 뿐만 아니라,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 보어 등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외국어를 소리만 흉내낸다고 해서 의사전달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즉,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 보어 등을 표시하는 방법이 각 언어마다 정해져 있는 것이며, 이것을 우리는 그 언어의 문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영어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우리말은 격(주격, 목적격 등)이 단어의 뒤에 붙는 '조사'에 의해 결정되는 언어이고, 반면에 영어는 '격을 나타내는 조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디에 위치하는 가에 따라 격이 구분 되어야 하는 '위치 언어'라는 차이입니다.

우리말은 문장에서 어떤 단어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지 '조사'를 사용하여 어떤 격을 말하는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위치에는 거의 관계없이 의사전달이 가능하지만, 영어는 '조사'가 없이 그 단어가 문장 중에서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격이 달라지고 의미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영어에서 단어의 위치는 대단히 대단히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수 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고 수 많은 영어 단어를 암기했지만 영한사전을 들고 있으면서도 영어 작문을 할 수 없고, 정확하게 독해를 할 수 없는 경우라면 그 문제의 원인은 틀림없이 '영어는 순서 언어다'라는 것에 대한 개념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손에 영어사전을 들려 주어도 몇몇 암기를 한 문장 이외에는 응용해서는 전혀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없는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영어의 위치에 대한 개념, 즉 문법 지식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단편적인 문법만 이해를 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말과 영어를 비교해 보면서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아이가 창문을 깼다.

우리는 위의 우리말 문장에서 주격(말을 배우는데 주격이란 말 자체는 중요하지도 않고 혼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어'로 표현하겠습니다)을 구분할 때 '아이'라는 명사 뒤에 붙은 '가'라는 '조사'를 보고 주어 부분은 '그 아이가'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적격(목적어)을 구분할 때 '창문'이라는 명사 뒤에 붙은 '를'이라는 '조사'를 보고 목적어 부분은 '창문을' 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은 그 순서를 바꿔 놓더라도 의미 전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창문을 깼다.
= 그 아이가 깼다, 창문을.
= 창문을 그 아이가 깼다.
= 창문을 깼다, 그 아이가.
= 깼다, 그 아이가 창문을.
= 깼다, 창문을, 그 아이가.

라고 해도 누가(주어), 무엇을(목적어) 깼다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다른 의미로 말하면 우리는 우리말을 할 때 단어의 순서에 대해서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는 문화권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에 다음과 같이 위치가 변경되었을 경우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전혀 알 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The child broke the window.

라는 순서로만 배열을 해 주어야 서로 뜻이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위의 영어 문장을

The child broke the window.
≠ The child the window broke.(X)
≠ Broke the child the window.(X)
≠ Broke the window the child.(X)
≠ The window the child broke.(X)

라고 하면 문법에 맞지 않을 뿐더러 무슨 말을 전하려는지 상대방이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이 바로 우리말과 영어의 가장 큰 차이이며, 이 '단어의 위치 정하기'라는 것이 우리가 영어를 배우고 활용하고 회화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근본 원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단순히 알파벳을 소리내서 읽을 줄 알고, 쓸 줄 알고, 단어를 배운다고 해서 영어 문장을 만들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영어 문법이 사실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영어의 순서에 의한 규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해하면 영어 문법을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단어만 아는 외국인이 Native Speaker와 대화를 한다면

만일, 미국인과 한국인이 각각 똑 같은 수의 한국어와 영어 단어를 알고 있다면, 미국인이 한국인과 대화할 때와 한국인이 미국인과 대화를 할 때, 어느 쪽이 더 대화가 잘 될까요?

분명, 한국어 단어만 알고 있는 미국인이 한국인과 대화할 때, 대화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어는 말의 순서에 관계없이 조사에 의해 대화를 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단어의 배열 순서를 모르는 미국인이 단어만 늘어 놓아도 한국인은 훨씬 수월하게 그 의미를 찾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한국인은 미국인보다 언어적 습관에 의해서 말의 의미를 '짐작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한국인이 순서에 관계없이 생각나는 대로 영어 단어를 미국인에게 말하면 미국인은 순서에 의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어를 오래도록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과 대화하기 어려운 이유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단어 뿐만 아니라 그 단어의 위치 또는 배열 순서를 익히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배우는 것이 문법인 것이구요.

절대 포기하지 마라

끈기의 중요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중국 설화가 있다. 그 설화에서 한 성인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천사의 인도로 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천사가 성인을 호위하며 천국의 집을 통과할 때 선물이 벽과 천장까지 쌓인 커다란 방을 지났다.

성인은 가던 발을 멈추어 방안을 들여다 보고는, 산더미 같은 선물들이 하도 많고 아름다워서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되었다. "이 방에 왜 이 진귀한 선물들이 쌓여 있는 겁니까?" 성인이 천사에게 물었다.

아름다운 젊은 천사가 앞으로 나오더니 한숨을 쉬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 방은 사람들이 기도하며 바라던 것을 보관하는 곳인데... 하지만 슬프게도 그들은 선물을 받기 바로 전에 기도하는 일을 그만 둔답니다."

(중략 )

세상의 모든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 재능도 대신할 수 없다. 재능을 가진 사람이 실패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천재도 대신할 수 없다.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거의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도 대신할 수 없다. 세상은 학벌 좋은 낙오자들로 넘쳐 난다. 오직 끈기와 결단만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수단이다. '열심히 하라' 라는 좌우명이 인류의 문제를 풀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캘빈 쿨리지>

- 당신이라는 1인 기업 -